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청춘의 빈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260 등록일: 2021-08-14
청춘의 빈곤
옷은 입어서 뭐하나.
밥은 먹어서 뭐하나.
운동은 해서 뭐하나.
취직을 해야지.
취업을 준비한다고.
농사지을 땅이 없다.
아니 농사지을 땅 주지 않는다.
손바닥 위에 씨앗을 뿌릴까.
발바닥 아래 씨앗을 뿌릴까.
없는 희망으로라도 고생은 사서 한다.
먹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아픈 일이다.
언제부터인가 먹고 산다는 것은 평범한 삶은
아니었다.
취업을 위해서 도움이 될 만한 능력을
갖추고 대비한들 농토를 빼앗기는 세상
그토록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 하고,
먹기 위해서라면 살아가야 하는
돌이킬 수 없는 치열한 고역을 짜내고 있다.
청춘아! 울어야 산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7
시.시조
생명
정선규
0
11598
2010-11-15
146
메모.비망록
절망의 골격
정선규
0
11576
2010-11-14
145
자유글마당
깜깜무소식
정선규
0
12200
2010-11-14
144
시.시조
마법의 성
정선규
0
11999
2010-11-14
143
시.시조
천안 함의 기억
정선규
0
11774
2010-11-12
142
자유글마당
이럴 때라면
정선규
0
10876
2010-11-12
141
자유글마당
아스팔트가
정선규
0
11120
2010-11-11
140
시.시조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에서
정선규
0
11245
2010-11-11
139
자유글마당
구두쇠의 여름나기
정선규
0
11132
2010-11-09
138
시.시조
삶...
정선규
0
10696
2010-11-09
137
메모.비망록
산다는 것
정선규
0
10370
2010-11-08
136
시.시조
아버지
정선규
0
10708
2010-11-08
135
자유글마당
밥 묵었어요
정선규
0
10575
2010-11-08
134
시.시조
영혼의 고통
정선규
0
11164
2010-11-07
133
자유글마당
버림당한 남자
정선규
0
11665
201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