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도둑이야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6513 등록일: 2010-09-14
도둑이야

오늘 비가 내려서 우산을 쓰고 걸었습니다
그런데 우산을 날치기당했습니다
어디에선가 갑자기 날아온 날치기 범이었습니다
바람이었지요
뒤에서 벌처럼 날아서 나비처럼 스져가는가 싶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우산을 날치기해서 가지고 가더군요
그래서 잠시 당황한 나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 도둑이야 도둑이야 "
그랬더니 바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가지고 가던 우산을 냉큼 저 멀리 내동댕이치고 달아나고 나더군요
얼마나 놀랐는지 하여간 십년감수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젠 다음부터 비 오는 날이면 꼭 끈으로 우산을 몸에 매달아 쓰고 다녀야겠다는 것을
비로소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안 그러면 요즘 황 사비 맞으면 머리가 다 벗겨져서 안 됩니다
아셨지요 ?
꼭 우산은 끈으로 몸에 달아서 쓰고 다니세요.
댓글 : 0
이전글 햇살마루
다음글 백일홍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387 자유글마당 도와주세요 정선규 0 9668 2011-04-18
386 자유글마당 가을 총각 정선규 0 10045 2011-04-17
385 시.시조 봄비 정선규 0 10924 2011-04-17
384 시.시조 줄기 정선규 0 11441 2011-04-16
383 자유글마당 사람 잡는 원수 정선규 0 11440 2011-04-16
382 시.시조 하늘따지 정선규 0 11499 2011-04-15
381 자유글마당 삼각관계 정선규 0 10982 2011-04-14
380 시.시조 꽃 이야기 정선규 0 11079 2011-04-14
379 자유글마당 할아버지 목장 정선규 0 10829 2011-04-14
378 시.시조 비는 링 정선규 0 11379 2011-04-12
377 자유글마당 누구세요, 놀래라 정선규 0 10672 2011-04-12
376 메모.비망록 창세기 1장은 세상 첫 문학작품(신의 문법) 정선규 0 10492 2011-04-12
375 자유글마당 고기 안 먹어요 정선규 0 10798 2011-04-12
374 시.시조 고향 집 정선규 0 11059 2011-04-12
373 시.시조 그래도 정선규 0 10537 2011-04-10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