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도둑이야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6391 등록일: 2010-09-14
도둑이야

오늘 비가 내려서 우산을 쓰고 걸었습니다
그런데 우산을 날치기당했습니다
어디에선가 갑자기 날아온 날치기 범이었습니다
바람이었지요
뒤에서 벌처럼 날아서 나비처럼 스져가는가 싶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우산을 날치기해서 가지고 가더군요
그래서 잠시 당황한 나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 도둑이야 도둑이야 "
그랬더니 바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가지고 가던 우산을 냉큼 저 멀리 내동댕이치고 달아나고 나더군요
얼마나 놀랐는지 하여간 십년감수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젠 다음부터 비 오는 날이면 꼭 끈으로 우산을 몸에 매달아 쓰고 다녀야겠다는 것을
비로소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안 그러면 요즘 황 사비 맞으면 머리가 다 벗겨져서 안 됩니다
아셨지요 ?
꼭 우산은 끈으로 몸에 달아서 쓰고 다니세요.
댓글 : 0
이전글 햇살마루
다음글 백일홍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882 물송이 정선규 0 10150 2013-07-28
881 자유글마당 저금통 정선규 0 10186 2013-07-26
880 자유글마당 한 아름을 위하여 정선규 0 9834 2013-07-26
879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25 - 2 정선규 0 9159 2013-07-26
878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25 - 1 정선규 0 8721 2013-07-25
877 수필 침묵 정선규 0 9453 2013-07-23
876 손톱 소지 정선규 0 9805 2013-07-21
875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24 정선규 0 8911 2013-07-20
874 자유글마당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5 2013-07-18
873 수필 당신은 내 마음 알까? 정선규 0 8915 2013-07-17
872 나비 소녀 정선규 0 9801 2013-07-16
871 수필 생각하는 영 정선규 0 9387 2013-07-13
870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22 정선규 0 9131 2013-07-11
869 수필 하얀 천사 정선규 0 9839 2013-07-10
868 잠 모르는 밤에 정선규 0 10105 2013-07-09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