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순리대로 쓰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085 등록일: 2021-05-27
순리대로 쓰다.
붕어빵은 왜 붕어빵이 되었을까.
붕어는 왜 붕어빵이 되었을까.
붕어빵에 들어간 붕어라서
붕어를 닮은 붕어빵이라서
붕어가 들어갔든지
붕어를 닮았든지
그 성씨가 붕어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붕어빵에서 붕어를 뺀 붕어빵은 없다.
또 붕어빵에 붕어를 넣은 붕어빵도 없다.
붕어의 모양은 그럴듯한 포장
붕어의 모양은 있지만 붕어의 능력은 없으니
참으로 부담이 없다.
옛시절 붕어는 비싼 생선이었을까.
비싼 탓에 사 먹지도 못하고
그 친숙한 붕어 모양으로 빵을 만들어
먹자는 서민풍이었으리라.
비싼 탓에 사 먹지 못한
붕어가 붕어빵이 되었다.
순리를 따라 순리를 찾았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092
시
형체
정선규
0
8712
2015-04-16
1091
자유글마당
멧돼지가 도망간 이유
정선규
0
8578
2015-04-13
1090
시
동그라미
정선규
0
8800
2015-04-13
1089
자유글마당
그 영감에 대해서
정선규
0
8784
2015-04-09
1088
시
독도의 꽃
정선규
0
8692
2015-04-09
1087
시
달 마중
정선규
0
8565
2015-04-07
1086
수필
도와주세요.
정선규
0
8505
2015-04-02
1085
시
그는 지휘자
정선규
0
8084
2015-04-02
1084
자유글마당
교회에 나가면
정선규
0
8018
2015-03-31
1083
시
사랑의 맥
정선규
0
8080
2015-03-31
1082
자유글마당
감사합니다
정선규
0
8441
2015-03-31
1081
시
사이, 사이
정선규
0
8061
2015-03-26
1080
시
봄 동산
정선규
0
8317
2015-03-23
1079
자유글마당
한 아름을 위하여
정선규
0
8273
2015-03-23
1078
자유글마당
멧돼지가 도망간 이유
정선규
0
8177
201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