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의 나아침에 눈을 떴다온통 안개만 자욱하다아직 새벽을 깨우지 못한시간이었다그 시간을 방랑하고 싶었다발길 닿는 대로 여기가 어디쯤인지절제할 수 있으면 좋았다그렇게 나를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