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고개 숙인 여자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264 등록일: 2018-12-20

고개 숙인 여자

 

영화 속의 길 한 모퉁이에 할미꽃이 피어 있다.

 

그는 그녀를 만났다.

마치 그녀는 이별을 통보한 사람처럼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를 테면 서로 집안이 안 맞아서 부모님의 결혼 반대가 심해서

기다리라든지 아니면 미안하다든지

 

혹은 꼭 모세와 같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바라며

평생 당신을 잊지 못할 거야.

한마디 말해주면 그나마 위로가 될 텐데.

 

문득 그녀는 왜 말도 못하고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었을까 생각했다.

무슨 일이든지 적당히 해야지 지나칠수록 그것은 예의도 아닌

독선의 속성이겠다.



댓글 : 0
이전글 어리하다.
다음글 나의 성찰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92 봄비의 업로드 정선규 0 3772 2021-06-08
1391 사랑의 편법 정선규 0 3701 2021-06-02
1390 순리대로 쓰다. 정선규 0 3748 2021-05-27
1389 존엄한 의문 정선규 0 3689 2021-05-20
1388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1 2021-05-12
1387 믿음 정선규 0 3575 2021-05-12
1386 자린고비 정선규 0 3841 2021-05-08
1385 어느 날의 나 정선규 0 3844 2021-05-06
1384 술길 정선규 0 3898 2021-05-03
1383 꿈의 추억 정선규 0 3981 2021-04-30
1382 세상 물정 정선규 0 4029 2021-04-27
1381 하나님의 십자가 정선규 0 4114 2021-04-26
1380 귀여운 여인 정선규 0 4098 2021-04-24
1379 내 마음의 노래 정선규 0 4111 2021-04-22
1378 어르신의 말 걸기 정선규 0 4230 2021-04-21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