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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새 나루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6184 등록일: 2016-10-25

새 나루

아직 서산마루의 해는 진다는 것이 서먹한 한지
다 나오지도 기울지 못한 채 서산의 연처럼 능선 밖으로 걸려 있다
오라는 사람은 없어도 갈 곳은 많아 저녁 먹으러 새 나루 가련다.  
사는 게 무엇인지

또 먹어야 살고 살아야 먹는 것이 아니더냐.

해는 왜 그렇게 길고 배는 고픈지.

 

사랑은 흘러가고 배는 떠난다

그 사랑에 어느 때부터인가. 스님은 감탄하여  

우리 불교가 못하는 일을 교회가 한다며 시주받아 온 쌀 내놓으시고
기능미화원 아저씨 적은 월급을 쪼개어 망설임 하나 없이 내놓았으며  
상가의 영세상인 교회 앞에 채소와 쌀을 즐거운 마음에 기쁜 생각으로 내놓았다.  
 

 사랑은 보이지 않는 말씀을 받아 운동으로 나타나는 형체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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