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6764 등록일: 2016-09-11

 
 쿵 하고 땅 꺼지는 소리에 콩알만 한 가슴을 쓸어내리며
도대체 무슨 일일까.
궁금증을 밝히는 나는 더는 견디지 못하고 창문 곁으로 날아간다.
대문이 활짝 열린 영식이네! 집이 보이고 아주머니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뭐라고,
뭐라고 이야기하는데
찌르륵 찌르륵 고장 난 라디오 주파수에서 잡음이 나는 것처럼
아직 다 버무려지지 않은 김치에서 소금이 빠져 싱거운 듯 잘 들리지 않는다.
어렵사리 바람은 멈추고 공기를 조율하여 들리는 말이 내일모레이면
영식이 결혼식이라.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오는 소리였으니.
댓글 : 0
이전글 시편 38편
다음글 시편 37편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927 자유글마당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13 2013-12-10
926 자유글마당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7 2013-12-10
925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42 정선규 0 6067 2013-11-21
924 수필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88 2013-11-01
923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41 정선규 0 8618 2013-10-30
922 당신 정선규 0 10065 2013-10-29
921 수필 영혼 없는 육체의 향기 정선규 0 10229 2013-10-25
920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40 - 2 정선규 0 9461 2013-10-23
919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40 -1 정선규 0 9642 2013-10-23
918 10월의 단상 정선규 0 9661 2013-10-23
917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0 2013-10-20
916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39 정선규 0 9041 2013-10-18
915 수필 뱀의 연동 정선규 0 9707 2013-10-16
914 오늘 정선규 0 10112 2013-10-14
913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38 정선규 0 9361 2013-10-12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