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링 앞을 다투어 내리는 비가 다들 빨리 내리려고 앞지르기하다가 사고 나서 목이 부러지고 다리가 부서지더니 개울은 머리에 빗방울을 맞아 터져서 병원으로 달려가는데 유난히 목덜미가 하얀 누나 생각이 절로 나노니 어느 날 교통사고로 목이 다쳐서 목에 깁스했던 그날의 사건이 밑도 끝도 없이 자꾸 떠올라서 오늘도 정형외과 앞을 서성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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