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똥 싼 바지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6906 등록일: 2016-05-24
똥 싼 바지 
 
대전 신 중앙 지하상가 그 즐비한 옷가게의 순서를 따라가면
누가 바지에 똥을 내질렀는지 똥 싼 바지가 있다.
어쩌자고 똥 싼 바지를 빨아 입지 않고
여봐란 듯이 상가 안에 걸어놓았는지 모르겠지만, 단편의 추억이
떠오른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를 떠나기 전만 해도 멀쩡했던 배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랫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하는데
공중 화장실은 없고 그렇다고 추부지서 앞에 볼일 불 수도 없고
집은 아직 멀었으며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길도 멀기만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디 다리 밑이나 없을까
머뭇거리며 찾다가 그만 바지에 큰 실례를 하고 말았다.
이 똥 싼 바지가 그 똥 싼 바지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채워야 하겠다.
아주머니 여기 허리 삼십 이짜리 하나 주세요.”
댓글 : 0
이전글 요즘 미용실
다음글 담쟁이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062 그네 부채 정선규 0 7836 2015-02-24
1061 회상 정선규 0 8073 2015-02-13
1060 가뭄 정선규 0 8328 2015-02-10
1059 면사무소 정선규 0 8483 2015-02-10
1058 자유글마당 시편 19편 정선규 0 8044 2015-02-03
1057 그... 정선규 0 8122 2015-02-03
1056 산길 정선규 0 8305 2015-01-30
1055 자유글마당 시편 18편 정선규 0 7978 2015-01-30
1054 검은 콩 정선규 0 7850 2015-01-27
1053 자유글마당 시편 17편 정선규 0 7816 2015-01-27
1052 자유글마당 봄... 정선규 0 7814 2015-01-23
1051 자유글마당 시편 16편 정선규 0 7653 2015-01-23
1050 자유글마당 바뀐 이름 정선규 0 8162 2015-01-20
1049 자유글마당 시편 15편 정선규 0 8236 2015-01-20
1048 수필 술 깊은 여자 정선규 0 8649 2015-01-13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