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뜨면 시뻘건 화기를 담벼락에 쳐 발라 놓는 담쟁이는 타오르는 성질을 지난여름 동안 얼마나 힘주어 참아냈는지 알만 한 것은 담쟁이를 매우 좋아하셨던 할머니는 사람의 마음이 타면 어디까지 타겠느냐 하시면서 젊어서 작은댁 만나 살림 차려 집 나간 할아버지가 나중에 나이 먹고 늙어서 힘없을 때 조강지처 찾아오겠지. 기다리시며 당신의 삶으로 할아버지를 가슴에 붙여 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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