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여름 고백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6561 등록일: 2016-01-03
여름 고백  
  
잠결 위를 아련하게 거닐어 뜨거운 햇살의 가시를
쏘아붙이는 아침
무거운 몸을 가누면서 눈을 떠보니 온통 방안의
햇살은 어제보다 한 가락의 무게를
덧뿌리고 있다.
가만히 누워 있기만 해도 물 흐르듯 땀이 흘러내리는
오늘의 찜통더위를 느끼면서
보기 싫은 듯 두 눈을 찔끔 돌아누워 감는다.
창밖의 골목에서는 벌써 찜통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있는지
아궁이에 불을 때는 듯
방바닥이 조금씩 뜨겁게 맛이 가고 있다.
조금만 더 뜨거워진다면 유월의 빨간 장미
그 강렬한 열기에 데어 내 몸에 뜨거운 상처가 나지
않을까 고백한다.
댓글 : 0
이전글 시편 21편
다음글 관상과 근육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687 책망 정선규 0 11251 2012-03-15
686 떨어지는 꽃잎에 정선규 0 11750 2012-03-14
685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수정본 2 정선규 0 10863 2012-03-14
684 짐짓 정선규 0 11323 2012-03-13
683 수필 삶의 출구 정선규 0 11054 2012-03-12
682 수필 밭으로 가는 남자 정선규 0 10556 2012-03-12
681 시냇가의 시절 정선규 0 11080 2012-03-09
680 햇살세례 정선규 0 11137 2012-03-08
679 배추 정선규 0 10946 2012-03-08
678 3월의 연가 정선규 0 10333 2012-03-06
677 영원의 속에서 정선규 0 10404 2012-03-05
676 동행 정선규 0 10403 2012-03-04
675 오늘 같은 날 정선규 0 11107 2012-03-03
674 수필 고물시계 정선규 0 11392 2012-03-02
673 어느 어머니의 삶 정선규 0 11607 2012-03-02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