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여름 고백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6502 등록일: 2016-01-03
여름 고백  
  
잠결 위를 아련하게 거닐어 뜨거운 햇살의 가시를
쏘아붙이는 아침
무거운 몸을 가누면서 눈을 떠보니 온통 방안의
햇살은 어제보다 한 가락의 무게를
덧뿌리고 있다.
가만히 누워 있기만 해도 물 흐르듯 땀이 흘러내리는
오늘의 찜통더위를 느끼면서
보기 싫은 듯 두 눈을 찔끔 돌아누워 감는다.
창밖의 골목에서는 벌써 찜통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있는지
아궁이에 불을 때는 듯
방바닥이 조금씩 뜨겁게 맛이 가고 있다.
조금만 더 뜨거워진다면 유월의 빨간 장미
그 강렬한 열기에 데어 내 몸에 뜨거운 상처가 나지
않을까 고백한다.
댓글 : 0
이전글 시편 21편
다음글 관상과 근육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062 그네 부채 정선규 0 7854 2015-02-24
1061 회상 정선규 0 8093 2015-02-13
1060 가뭄 정선규 0 8365 2015-02-10
1059 면사무소 정선규 0 8503 2015-02-10
1058 자유글마당 시편 19편 정선규 0 8070 2015-02-03
1057 그... 정선규 0 8141 2015-02-03
1056 산길 정선규 0 8320 2015-01-30
1055 자유글마당 시편 18편 정선규 0 8019 2015-01-30
1054 검은 콩 정선규 0 7860 2015-01-27
1053 자유글마당 시편 17편 정선규 0 7822 2015-01-27
1052 자유글마당 봄... 정선규 0 7838 2015-01-23
1051 자유글마당 시편 16편 정선규 0 7687 2015-01-23
1050 자유글마당 바뀐 이름 정선규 0 8205 2015-01-20
1049 자유글마당 시편 15편 정선규 0 8290 2015-01-20
1048 수필 술 깊은 여자 정선규 0 8686 2015-01-13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