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서사 곡 열한 시를 넘긴 깊은 밤 가을은 어디로 가는지 검정 도포를 입고 소매를 넓혀 낙엽의 혼을 쓸어 넣는다. 오늘 밤 죽을 사람을 찾아와서 자는 사람의 영혼을 쓱 거두어 떠나는 저승사자의 우울한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팽팽한 긴장감이 넘친다. 비가 내리고 스산한 것도 부족하여 을씨년스러운 기운이 엿보인다. 문득 생명의 주인은 누구 일까. 묵상하다가 내 마음 안에 있는 당신을 만나서 바라보다가 즐거워하며 기쁘게 내 영혼을 그의 손에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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