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햇살이 가는 길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331 등록일: 2015-11-02

햇살이 가는 길

 

뭉클뭉클 꽃 구름 피어나는 아침 하늘에는 바람꽃이 함빡 피어 자라고

햇살은 차분히 맑은 호수를 옆에 끼고 잔잔한 물결에서 실려 나오는

음향을 내리받아 꼼지락거린다.

햇살은 얼마나 맑고 깨끗한지 금방이라도 밟으면

뽀드득뽀드득 귀 씻기는 소리가 일어날 듯하고

햇살의 마음은 그 어디에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정말 곱고도 마냥 곱기만 하다.

봄이면 산에 들에 울긋불긋 햇살이 가는 길마다 형용 색색 꽃이 피는 것은

햇살의 그 성격은 참으로 다혈질이며

꽃을 피웠다가 지었다가 사과하고 사과 먹고 사과받고 용서하는 성품이다.

댓글 : 0
이전글 꽃의 일기
다음글 고리대감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133 자유글마당 시편 9편 정선규 0 6924 2015-08-16
1132 홰... 정선규 0 6958 2015-08-16
1131 자유글마당 시편 8편 정선규 0 6909 2015-08-08
1130 자유글마당 시편 7편 정선규 0 7317 2015-08-08
1129 영주사과 정선규 0 7346 2015-08-08
1128 깎두기 정선규 0 7427 2015-08-06
1127 자유글마당 시편 6편 정선규 0 7858 2015-08-06
1126 자유글마당 시편 5편 정선규 0 7960 2015-08-03
1125 김 씨네 삼겹살 정선규 0 8326 2015-08-03
1124 수필 얼굴 정선규 0 7925 2015-07-30
1123 취미 생활 정선규 0 8196 2015-07-30
1122 자유글마당 시편 4편 정선규 0 7872 2015-07-19
1121 귓전에서 정선규 0 7744 2015-07-19
1120 자유글마당 시편 3편 정선규 0 7919 2015-07-16
1119 달 밤 정선규 0 7498 2015-07-13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