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가을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290 등록일: 2015-10-15
가을밤
살찐 누나의 얼굴에서 얇은 미소가 배어 나오는
달집이 우리 집 마당 위에 떴다 .
달이 오는 날이면 세상에 서리가 하얗게 내려와
지붕마다 골목마다 싸늘하게 잠재워 낸다 .
매우 냉정한 사람이기에 바늘로 찌른 들 .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것 같은 전율이 온몸으로 스며온다 .
살아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의 감정은 싸늘하게 죽고
콘크리트 건물마다 하얀 벽마다 서리꽃 벽보가 담담하게 붙어
얼어만 간다 .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327
자유글마당
그녀의 눈물을 발라내다
정선규
0
11299
2011-03-14
326
자유글마당
고장 난 라이트
정선규
0
11023
2011-03-12
325
시.시조
꿈의 언어
정선규
0
11447
2011-03-12
324
자유글마당
귓전의 메아리
정선규
0
11287
2011-03-11
323
시.시조
잎사귀는 토끼 귀
정선규
0
10723
2011-03-11
322
자유글마당
계절성 알레르기
정선규
0
10669
2011-03-10
321
시.시조
테미공원
정선규
0
11534
2011-03-10
320
시.시조
대전역
정선규
0
10933
2011-03-09
319
자유글마당
어르신의 절망
정선규
0
10645
2011-03-08
318
시.시조
호박살이
정선규
0
10876
2011-03-08
317
메모.비망록
시계
정선규
0
10667
2011-03-07
316
자유글마당
부부싸움
정선규
0
10445
2011-03-07
315
시.시조
달빛 드는 나무
정선규
0
10141
2011-03-07
314
자유글마당
꿈꾸는 법
정선규
0
10258
2011-03-06
313
시.시조
여름 코스모스
정선규
0
10753
201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