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속상하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569 등록일: 2015-10-02

속상하다.

) --> 

이제 김장을 계절 가을이 온다.

소금에 절여 녹초가 되어

축 늘어진 배추를 보면

정말이지 저절로 속이 상한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도록 술을 마셨는지

해가 하늘 가운데 여봐라 떴건만

오죽 몸을 술에 절였으면

이럴까.

싶어 마음이 상한다.

배추김치는 먹기라도 하지

사람이 술을 먹으면 모를까.

술이 사람을 먹어서 파김치가 되어 들어오니

사람이 소금에 절여진 듯 옆 지기 속이 상하여

숙연하게 받아들이다 보니 옆 지기 마음고생은

간에 절여진다.

댓글 : 0
이전글 착각의 이유
다음글 구월 십육일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837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11 정선규 0 9881 2013-05-19
836 동행 정선규 0 10746 2013-05-19
835 수필 사람아! 이 사람아! 정선규 0 10068 2013-05-17
834 내 마음의 보푸라기 정선규 0 10789 2013-05-16
833 수필 그리움으로 피는 꽃 정선규 0 9985 2013-05-14
832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10 정선규 0 9577 2013-05-13
831 쪽달 정선규 0 9932 2013-05-10
830 자유글마당 시편 2장을 마치면서(분석을 해보았다) 정선규 0 9914 2013-05-09
829 수필 영주 서천에서 정선규 0 10148 2013-05-08
828 빗 결 정선규 0 10515 2013-05-07
827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시편 1장을 마치면서 정선규 0 10670 2013-05-07
826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시편 2장 정선규 0 10419 2013-05-06
825 수필 향기나는 선물 정선규 0 10146 2013-05-05
824 수필 성일곱창 정선규 0 10134 2013-05-01
823 신호등 정선규 0 10199 2013-04-30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