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규 시인 |
|
|
|
명상 |
|
작성자: 정선규 |
추천: 0건
조회: 8224 등록일: 2015-08-22 |
|
|
명상 언제부터 내 귀에는 감질이 들었는지 자꾸만 간지러워 두 감을 지그시 감고 사물을 느끼고 생각하며 판단하는 능력을 . 한곳을 중심으로 하여 모이는 범인을 가려내기 위해 잠시 명상으로 들어간다. 간지러움은 새어나오는 것일까. 여유롭고 한가하게 아무 걱정 없이 동서남북 자유로운 모양을 깊이 각인시켜 거침이 없는 생각으로 머물고 있다. . 간지럽다. 왜 귓밥이 있으니까. 그의 위치는 어디쯤에 있을까. 온 몸으로 느끼려 애를 쓰지만 차라리 길을 닦았으면 한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