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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
내 일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6638
등록일:
2015-06-27
내 일
숲풀이 싸인
한적한 산길에
저수지 하나
물 한 동이 배어 있다
내려오는듯 저녁 하늘이
까맣게 다가오더니 내려지고 있다
먼 하늘 창가에
노을이 붉게 바래지면
하루를 비운 바구니가
내일을 받아 담으려 한다
찰랑찰랑 넘을 듯 흐를듯한
희망이 꿈의 알을 내 품 안에
착상해 놓고
하늘을 우러러보니
행복 닮은 꿈이 보듬어져
잘 생긴 삶이 깨어난다
내 일 <br><br>숲풀이 싸인 <br>한적한 산길에 <br><br>저수지 하나 <br>물 한 동이 배어 있다 <br><br>내려오는듯 저녁 하늘이 <br>까맣게 다가오더니 내려지고 있다 <br><br>먼 하늘 창가에 <br>노을이 붉게 바래지면 <br><br>하루를 비운 바구니가 <br>내일을 받아 담으려 한다 <br><br>찰랑찰랑 넘을 듯 흐를듯한 <br>희망이 꿈의 알을 내 품 안에 <br>착상해 놓고 <br><br>하늘을 우러러보니 <br>행복 닮은 꿈이 보듬어져 <br>잘 생긴 삶이 깨어난다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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