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꽃 감기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068 등록일: 2015-04-30

꽃 감기

 

기침 한 번에 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두 볼이 불그스레하게 피어오르니

마시지도 않은 술 얼마나 마셨느냐고 난리 맞는다.

내 얼굴이 어떻기에 거울 보니 술 마신 양 불그스레하게 지칠 줄 모르고

고열에 곧 터질 것 같은 체열의 독이 가득하게 퍼지고 있다.

누가 그랬든가 절대로 감기하고는 친구 하지 말라고 이러다가 불그스레하게 각인된 꽃향기

민들레 홀씨 되어 날아가면 곳곳마다 꽃 감기 만발하여 기침마저도 꽃이 피듯

콜록콜록 입안에서 헤쳐 나오면 전염된 녹초가 한창이겠다.

 

댓글 : 0
이전글 하늘에 낙서가
다음글 피부의 가뭄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687 책망 정선규 0 10727 2012-03-15
686 떨어지는 꽃잎에 정선규 0 11249 2012-03-14
685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수정본 2 정선규 0 10312 2012-03-14
684 짐짓 정선규 0 10772 2012-03-13
683 수필 삶의 출구 정선규 0 10432 2012-03-12
682 수필 밭으로 가는 남자 정선규 0 10268 2012-03-12
681 시냇가의 시절 정선규 0 10696 2012-03-09
680 햇살세례 정선규 0 10804 2012-03-08
679 배추 정선규 0 10586 2012-03-08
678 3월의 연가 정선규 0 9860 2012-03-06
677 영원의 속에서 정선규 0 10111 2012-03-05
676 동행 정선규 0 10009 2012-03-04
675 오늘 같은 날 정선규 0 10707 2012-03-03
674 수필 고물시계 정선규 0 10997 2012-03-02
673 어느 어머니의 삶 정선규 0 11213 2012-03-02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