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시련당한 날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817 등록일: 2015-03-14
시련당한 날

오늘 어느 사회복지사님이 말하더군요
"정선규 아저씨 오늘 같이 시내 드라이브할래요"
그래서 바람도 쐴 겸 쾌히 좋다고 했지요
"자 고입니다 고고~~"
그렇게 우리의 다정한 고스톱치기는 시작됐고
시내의 공기들은 우리가 탄 차에 치여 다 중상 입었다는
아주 건한 뒷이야기들이 나왔지요
아무튼 그렇게 신바람 붕붕 방귀뀌며 가는데
아니 이럴 수가
여기저기에서 갑자기 끼어드는 차가 때로는 눈
찌푸리게 했지요
그러자 이 분이 하시는 말씀이 차마 욕은 못하겠고
저도 모르는 말들로 뭐라고 뭐라고 손가락질 하며
뒤숭숭한 분위기로 짜아내더니 이번에 캄보디아로
의료봉사차 일주일 다녀왔다고 했지요
그리고는 여전히 눈찌푸리게 하는 차를 손으로 가리키며
"혀집뒤 혀집뒤" 계속 연발하더군요
순간 저는 감탄했지요
"아! 캄보디아 말인가 보다 역시 세련데다"
하고 있는데 하는 말이 "아저씨 혀집뒤는 꺼꾸로 뒤집혀예요"
전 순간 아뿔사 이런 실망하면서 "아! 내가 시련 당했구나 ~~~ 이 마음의 상처"
했지요 그러고 보면 내가 바보지요
상황을 보면 말 그대로 속뒤집히는 상황인데 그걸 까마득하게
캄보디아 말로 알아 들었으니요
댓글 : 0
이전글 감나무 이슬
다음글 들의 외치는 자의 소리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77 밥상머리 삶 정선규 0 4163 2021-04-19
1376 동행 정선규 0 4159 2021-04-15
1375 낮달 정선규 0 4169 2021-04-13
1374 달빛 정선규 0 4095 2021-04-08
1373 너나 잘해. 정선규 0 4152 2021-04-05
1372 밥상머리 삶 정선규 0 4093 2021-03-29
1371 어떤 하루 정선규 0 4011 2021-03-13
1370 성찰 정선규 0 4050 2021-03-12
1369 달빛 정선규 0 4198 2020-12-07
1368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0 2020-09-25
1367 죽음 정선규 0 4292 2020-07-28
1366 꿈이 되어버린 추억 정선규 0 4364 2020-07-28
1365 어느 날 정선규 0 4471 2020-07-28
1364 믿음, 그 위의 길 정선규 0 4420 2020-07-28
1363 세월의 감촉 정선규 0 4572 2020-07-18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