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회상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687 등록일: 2015-02-13
회상
추적추적 비 내리는 날
무심히 바라본 발자국 앞에서 당신을 보았다
삶의 무게만큼이나 무겁고 움푹 팬 발자국
얼마나 무거웠을까 . 얼마만큼 가족을 사랑했기에
그 세월만큼이나 두껍고 깊은 깊이를 가졌을지
올겨울은 마음도 몸도 더 춥기만 하다 .
어머니 , 어머니 목 놓아 불러도 이젠 내 마음의 열병만으로
남은 뿐 허공 속에 찾을 수 없는 이름이 되었다
내가 모르는 어린 시절
아픈 나를 등에 업고 허겁지겁 쑥 고개를 넘어
아들 하나 살리겠다고 입술이 깨어지도록 이를 악물고
가시밭길 뛰어넘어 오르신 내 어머니
그 세월만큼이나 춥고 긴 겨울을 잘 살았습니다 .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37
시
내 인생의 노래
정선규
0
3849
2021-11-01
1436
시
시계
정선규
0
3870
2021-10-30
1435
시
어르신의 말 걸기
정선규
0
4228
2021-10-29
1434
시
부부
정선규
0
3936
2021-10-28
1433
시
겨울 남자
정선규
0
3886
2021-10-27
1432
시
감사의 유통
정선규
0
3684
2021-10-25
1431
시
붕어빵
정선규
0
3760
2021-10-25
1430
시
한 해
정선규
0
3803
2021-10-16
1429
시
낮달
정선규
0
3686
2021-10-15
1428
시
코로나 시대
정선규
0
4005
2021-10-14
1427
시
영원한 소망
정선규
0
3798
2021-10-13
1426
시
술꽃
정선규
0
3864
2021-10-12
1425
시
그 남자의 김치
정선규
0
3707
2021-10-05
1424
시
가을나무
정선규
0
3732
2021-09-30
1423
시
집착
정선규
0
3880
202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