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눈이 내린 소나무에서 눈을 빼고나니 정말 산은 외롭고 말 없이 경이롭고 빼어나게 출중한 뼈대를 갖추어 놓고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내리며 할 때 어쩔 수 없이 맛보는 우월감에서 저열감까지 달려간다. 그래서 산을 올렸다가 내려오는 사람들 속에 끝없이 오르는 온도 그 오르가슴을 느꼈다가도 버럭 변덕이 심하게 저열감에 빠져 한 숨만 푹푹 쉬는데 그렇지 소나무 위에서 노래하는 산새를 바라보다가 귀로 듣고 눈으로 보아 알아 깨닫아 설레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의 온도를 다 측정하여 숨을 쉬고 있었다.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