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사연
하늘은 구름을 먹물 깔고 머리 위에서 검게 속삭이는데 이윽고 창밖에서 토닥이는 소리가 귀에 익고 검은 물 송이가 물에 우표를 붙여 보내준 슬픈 사연인 듯한 이야기에 옷깃에서 송이가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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