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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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햇살마루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9322 등록일: 2014-10-17
햇살마루 햇살 아래 들마루가 따로 있나 .
양지에 햇살 깔고 앉으면 그게 햇살 마루이지 . 온종일 햇살이 쓸고 닦아 쾌청한 봄
세상에 둘도 셋도 부러울 것 없이 거저 포근하게
앉아 지내다가 살며시 일어나서 걸어가면 되는 것을 .
봄과 데이트하고 햇살 느껴가면서 평온한 하루 잘 지내고
보약이 따로 없다 .
내 좋으면 그만인 것을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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