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허물벗기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8537 등록일: 2014-10-15

허물벗기

작은 찻잔을 벗어나는 향 내음이 피어난다.
얼마나 차가 허물을 벗었는지 또 얼마나 벗어야 하는지

코끝으로 부풀어 오르며 켕긴다.
한 잔의 차 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차향의 몸짓으로

나른한 허물을 벗어나오는 차라면 찻잔 속에 코 빠트리고

죽어도 좋을 만큼 죽어도 좋을 만큼 차향에 내 마음이

차분하게 죽어 거듭나기를 바란다.  

댓글 : 0
이전글 햇살 한 수저
다음글 가을 저녁 일기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717 들림 정선규 0 10968 2012-04-25
716 성전 정선규 0 11143 2012-04-24
715 수필 어느 주머니에서 나왔어 정선규 0 10741 2012-04-23
714 가만히 정선규 0 10929 2012-04-20
713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창세기 2장을 마치면서 정선규 0 10391 2012-04-19
712 길(퇴고작품) 정선규 0 11591 2012-04-19
711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5 수정본 정선규 0 10470 2012-04-17
710 아브라함처럼 정선규 0 10596 2012-04-16
709 수필 봄의 전쟁 정선규 0 10473 2012-04-15
708 평안의 안식 정선규 0 10891 2012-04-13
707 6시 꼼수 정선규 0 10402 2012-04-12
706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4 수정본 정선규 0 10290 2012-04-12
705 수필 길을 그대 품 안에 정선규 0 10650 2012-04-12
704 새벽 비 정선규 0 10776 2012-04-12
703 옛정에 돌아오는 길 정선규 0 10680 2012-04-12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