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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옛 임 2
작성자: 문재학 조회: 2997 등록일: 2022-09-02

옛 임 2

소산/문 재학

 

피어서 지는 사랑의 꽃

미워도 했고 원망도 했다.

그러나

진정으로 사랑했기에

 

알알이

가슴 저려오는

지난날의 보석 같은

황금빛 추억들을

잊을 수도 지울 수도 없네.

 

설렘의 쇼윈도에 살아있는

하얀 목선을 타고 흐르던

고혹(蠱惑)적인 미소의 향기는

꿈결처럼 아련하여라.

 

그리움의 장막(帳幕)아래

조용히 떠올리면

언제나

행복의 꽃으로 피어나는

내 사랑임이여

 

 

눈보라22.08.28 05:22
 문재학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복의 꽃으로 피어나는  내 사랑있다면..
이 얼마나 행복한 인생이 아닐련지요~
고귀한 시어작을    접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雲海 이성미22.08.27 07:08
지나간 옛것은 왜 그리도 소중하고 아름다운지요 아마도 그리움이 많아서일겁니다
수장22.08.27 07:54
사람은 옛 사람이 좋고 옷은 새옷이 좋은것 같습니다
임의 그리움이 묻어납니다
 
 토마스 양업22.08.27 09:41
 첫사랑이 생각나게 하는 글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의장   감사 감사합니당
 
이영태22.08.27 06:37
고운 옥고 고이 배람했습니다
맑은 시심 끊임없이 지피시고   문운 창대하십시오^^
 
道公/서명수22.08.27 07:07
 옛 임의 추억을 아름답고  진솔하게 표현 하셨습니다.
고운 시향이 아름답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서산 ♡ 노 을22.08.27 17:43
소산 시인님  멋진글 올려주셔서   즐배독 했습니다
날씨기 선선해서  좋습니다
옥필 하십시요
 
所向 정윤희22.08.28 16:38
 선생님 낭만적인분 이십니다^^
옛사랑을 만나셨는지요?
누구나 그런 설레임 한번쯤 있지 않을 까요?
 
최원경22.08.27 08:11
 옛임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소당/김태은22.08.28 22:07
님은 먼곳에 ~  그러기에 시상이 아름답지요
부럽기도 하네요 요즘 통 시상이  안 떠오르니 어쩐다?! ㅋㅎㅇ
 
꿀벌22.08.31 13:39
멋진 시 글에 다녀 갑니다 감사합니다
8월 마무리 잘 하시고 9월에도 행복하세요~~
 
협 원22.08.27 14:57
추억의 그림자. 아련한 안개속. 피여나는 상사화 입니다
 
산월 최길준22.08.31 20:53
그리움의 장막(帳幕)아래
조용히 떠올리면
언제나
행복의 꽃으로 피어나는
내 사랑임이여....
고운 글향에 젖어 봅니다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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