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가우라꽃
작성자: 문재학 조회: 2709 등록일: 2021-10-30

가우라(CAURA)꽃

소산/문 재학

 

이른 봄

동토(凍土)를 뚫고 솟아 오른

자색(紫色)의 신비로운 새싹들

유혹(誘惑)의 숨결이 감미롭고

 

그 이름도 생소한

춤추는 나비. 나비바늘꽃

가냘픈 줄기를 타고 피어오른다.

 

기나긴 여름날에는

끈기로 피우는 고운자태로

무더위를 씻어 내리는

환희(歡喜)의 창을 밝히고

 

실바람이 불때마다

나풀나풀.

앙증맞은 교태(嬌態)

나비 떼의 군무(群舞)가 눈부시어라.

 

영하(零下)의 기온에도 굴하지 않고

강인한 생명력에 알알이 묻어나는

떠나간 임을 그리워하는 꽃말이

이채(異彩)롭기만 하네.

 

 

 

 

 

서흥수 21.10.26 19:31

카우라 꽃이 이렇게 생겼군요. 자색 꽃향이 시향과 함께 바람에 실려 오는 듯합니다.

멋진 시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십시요.^^

 

道公/서명수 21.10.24 15:52

아름다운 가우라 꽃의 향기  실바람이 불때마다 나풀 나풀 앙증맞은 교태를 부리고
영하의 기온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고운 시어에 쉬어 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송백 21.10.26 21:09

"가우라 꽃" 이름이 신기하면서 꽃이 아주 예브고 멋지네요^^
아름다운 시에 한참 머뭅니다. 고맙습니다. ^^

 

최완탁 21.10.24 13:00

가 우 라 꽃은 동토에서 냉해의 강하고    감미롭고 아름다운 꽃인가 봅니다
좋은 꽃 올려주시어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가을은 깊어만 가고있습니다   뜻있는 하루를 뜻있게 보내시기ㅏ랍니다

 

서산 ♡ 노 을 21.10.24 14:47

날씨가 참 곱네요     하늘을 보니   쾌청해서 좋아요
멋진글 올려주셔서   덕분에 즐감 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하세요     옥필 하십시요

 

김일희 21.10.25 06:58

꽃 감상하면서 감사히 잘 읽고갑니다.

 

石友,박정재 21.10.24 13:15 반갑습니다
精誠으로 꾸미신 作品 올려주셔서 感想 잘하고 갑니다
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진달래 21.10.25 19:01

붉게물든 꽃밭들이 아름다워요 처음보는 꽃이기도 하고 신기하게도 생겼기도 합니다

 

所向 정윤희 21.10.29 12:11

이 가우라 꽃이 생소합니다^^
우리나라에 아름답게 피어 있다니 새삼 이쁘네요
선생님 다녀가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핑 클 21.10.25 21:03

첫댓글 자색의 꽃인가봅니다
떠나간 님을 그리워하는 꽃말도 새롭군요
편안한 월요일 밤 되시기 바랍니다~

 

백록담11 21.10.24 21:42

가우라 꽃말ㅡ잘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장 21.10.24 22:54

참 신기한 꽃입니다 이름도 처음 들어봅니다

 

파란촛불 21.10.24 20:06

이름도 생소한 꽃이지만 넘 이쁘네요 감사합니다

 

협원 21.10.25 03:37

토질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강한 식물 가우라...
바늘꽃 이라고 더 잘 알려진 꽃이기도 합니다

댓글 : 0
이전글 불일폭포
다음글 황혼의 그림자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229 임 생각 문재학 3134 2018-05-19
228 테너리 문재학 3222 2018-05-11
227 신록예찬 문재학 3480 2018-05-07
226 치첸이트사의 신비 문재학 3177 2018-04-26
225 인생여로 문재학 3223 2018-04-19
224 쿠바의 비극 문재학 3133 2018-04-12
223 수필 멕시코. 쿠바 여행기 문재학 3727 2018-04-10
222 벚꽃의 향연 문재학 3225 2018-04-09
221 칸쿤 문재학 3386 2018-04-08
220 밤비소리 2 문재학 3319 2018-03-11
219 연화산의 풍광 문재학 3321 2018-03-03
218 운명의 강 문재학 3120 2018-02-24
217 파도소리 2 문재학 3134 2018-02-12
216 강변의 벤치 문재학 2844 2018-02-01
215 겨울 바닷가 2 문재학 3129 2018-01-26
214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18-01-26
213 눈 내리는 산책길 문재학 3264 2018-01-15
212 김치예찬 문재학 3403 2018-01-11
211 미련 문재학 3732 2018-01-06
210 성탄절 문재학 3419 2017-12-24
209 두브로브니크 문재학 3316 2017-12-17
208 이별의 한숨 문재학 2991 2017-12-15
207 애모 문재학 3189 2017-12-06
206 산토리니 섬의 풍경 문재학 3452 2017-12-01
205 파르테논 신전 문재학 3370 2017-11-28
204 수필 그리스 여행기 문재학 3479 2017-11-23
203 메떼오라 문재학 3094 2017-11-21
202 참을 인(忍)자를 품고 살자 문재학 3504 2017-11-03
201 적상산의 단풍 문재학 3470 2017-11-02
200 직지사의 가을 문재학 3093 2017-11-01
199 가을비 내리는 밤 문재학 3268 2017-10-24
198 바람꽃 문재학 3352 2017-10-16
197 한가위 밤 문재학 3276 2017-10-11
196 무장산의 가을 문재학 3647 2017-10-01
195 망향천리 문재학 3183 2017-09-23
194 어머니 사랑 문재학 3432 2017-09-17
193 사랑의 강 문재학 3346 2017-09-08
192 여름밤의 꿈 문재학 3056 2017-08-30
191 고향그림자 문재학 3121 2017-08-13
190 건강타령 문재학 3272 2017-08-06
189 하현달 문재학 3271 2017-08-01
188 옛 여인 2 문재학 3206 2017-07-20
187 무주구천동 문재학 3123 2017-07-08
186 행복 2 문재학 3537 2017-07-04
185 만어사 문재학 3529 2017-06-23
184 이별의 한 문재학 3369 2017-06-19
183 꿈길 문재학 3152 2017-06-12
182 수필 발칸반도 여행기 문재학 3439 2017-05-31
181 오월의 단상 문재학 3294 2017-05-29
180 두바이 문재학 3228 2017-05-25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