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화살나무
작성자: 문재학 조회: 2718 등록일: 2021-10-16


화살나무

소산/문 재학

 

포근한 햇살이 내려앉는 이른 봄이면

파릇파릇 반겨주는

연초록의 부드러운 잎새

긴 세월 동안 구황(救荒)나물로

봄 입맛을 돋우던 홑잎나물

 

채취시기 일실(逸失) 우려 때문에

너를 더욱 사랑하는가 보다.

 

마디마디 마다

화살의 코르크 날개를 달아도

비상(飛翔)하는 꿈을 접언지는 오래

뭉친 어혈(瘀血)은 다양한 약성으로 풀었다.

 

유난히 돋보이는 독특한 형상

아름다운 관상수로 변신한

또 하나의 별명 귀전우(鬼箭羽)

 

스산한 기운의 가을빛에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는

눈부신 선홍빛 광채(光彩)에

또 한해의 세월이 가네.

 

 

道公/서명수 21.10.10 11:30

 화살나무의 효능 뭉친 어혈은 다양한 약성으로 풀리고
또 하나의 별명 귀전우.  눈부신 선홍빛 광채에 또 한해의 세월이 가네.
아름다운 시어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송백 21.10.10 09:2

화살 나무 단풍은 유난히 더 예쁩니다.
멋지고 고운시 잘 봤습니다.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

 

노을풍경1 21.10.10 10:29

 화살나무 저는 직접 접해 보지를 않아서 모르지만  사진으로는 보았습니다
선홍색 띄는 잎이 너무 예쁨니다  약재로도 쓰이고 지금 한껏 색을 뽐내나 봅니다
열정으로 피워내고 또 그렇게 한 계절이 져 가나 봅니다
소산님! 화살 나무에 담으신 고운 시어에 함께하고 갑니다
늘 행복 하시고 즐거우신 나날들이 되십시요~

 

진춘권 21.10.12 06:27

화살나무.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재우 21.10.12 06:55

아름다운 자태를 나타내는 화살 나무, 잘 보고 갑니다.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는 화살나무, 찾아 보아야 되겠군요,
훌융하고 정감이 가는 아름다운 시, 즐감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미연 21.10.11 12:10

아름다운 시 화살나무 꽃에 취하고 갑니다 .

 

서산 ♡ 노 을 21.10.10 09:29

좋은 아침 뵙습니다
화살나무 당뇨에  좋다고 알려져서 전국의 산들이 뿌리째 뽑혀 나갔지요
최근엔 도시 화단의 공원수로도 많이 심겨진 화살나무.

멋진 글 감사드립니다

 

갈잎풍경 21.10.12 21:20

나무와 잎이 가을을 태우는 붉은 화살나무 귀한 이름 같이 보기도 흔치 않은 나무인가 봅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장영희. 21.10.10 09:53

 좋은 시, 많은 숫자 글주셔서    카페가 자랑스럽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화평하소서~

 

가을하늘 21.10.10 15:18

 화살나무 고은글 감사합니다
가을비 내리는 휴일 오후 편안한 시간되세요~~

 

선착순 21.10.13 07:25

소산/문재학님 안녕하세요. 좋은 작품을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초포 (草布) 21.10.10 09:34

 화살나무의 단풍은 정말 곱지요
홑닢나물을 아시닌 화살나무에 대하여 박식하시군요     성필하십시오

 

산월 최길준 21.10.11 08:31

화살나무 정말 화살처럼 생긴 나무지요
어릴적 산에 가면 흔히 보였던 나무  참 신기했지요

 

여울 21.10.11 08:35

소산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협원 21.10.12 07:17

민간약초로 사랑받던 화살나무 길옆 가림나무로 변한뒤 세인들 시선에서 멀어지는 약나무 .
흔하면 도외시 되는게 우리들의 성정 인듯 합니다

 

핑 클 21.10.11 01:06

가을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산과 들만 물들게 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마음까지도 물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가을에도 건강하세요 문 재학 님~~

 

댓글 : 0
이전글 황혼의 그림자
다음글 가울이면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27 봄바람 3 문재학 3302 2022-03-31
426 보금자리 문재학 3199 2022-03-24
425 비련 2 문재학 3012 2022-03-16
424 능수매화 문재학 3149 2022-03-11
423 홍매화 문재학 3132 2022-03-07
422 성급한 봄 문재학 3093 2022-03-02
421 숨소리 2 문재학 2892 2022-02-23
420 봄기운 3 문재학 3301 2022-02-16
419 설 풍경 문재학 2511 2022-02-09
418 설맞이 문재학 2652 2022-02-03
417 세상 인심 문재학 2543 2022-01-29
416 김치 예찬 2 문재학 2716 2022-01-21
415 마음의 그림자 문재학 2338 2022-01-13
414 살아 있기에 2 문재학 2286 2022-01-06
413 하현달 문재학 2514 2021-12-31
412 회한의 삶 문재학 2456 2021-12-23
411 밤바람 문재학 2498 2021-12-17
410 고독한 밤 문재학 2321 2021-12-09
409 행복의 파트너 문재학 2360 2021-12-03
408 만추 문재학 2585 2021-11-27
407 연정의 오솔길 문재학 2734 2021-11-20
406 꼬부랑 노파 문재학 2146 2021-11-12
405 불일폭포 문재학 2609 2021-11-07
404 가우라꽃 문재학 2646 2021-10-30
403 황혼의 그림자 문재학 2616 2021-10-23
화살나무 문재학 2719 2021-10-16
401 가울이면 문재학 2278 2021-10-09
400 백일홍 문재학 2490 2021-09-30
399 쓸슬한 한가위 문재학 2563 2021-09-23
398 물이끼 문재학 2459 2021-09-16
397 추억의 뒷골목 문재학 2074 2021-09-08
396 고뇌 문재학 2403 2021-09-02
395 지금 이 순간 문재학 2356 2021-08-28
394 산책길 노파 문재학 2269 2021-08-28
393 반딧불 사랑 문재학 2316 2021-08-14
392 아침노을 문재학 2414 2021-08-09
391 해바라기 꽃 문재학 2484 2021-07-31
390 산촌의 여름밤 문재학 2546 2021-07-31
389 비탄의 강 문재학 2417 2021-07-15
388 노각나무 문재학 2413 2021-07-11
387 물빛 그림자 문재학 2365 2021-07-01
386 일출 문재학 2526 2021-06-25
385 파도소리 3 문재학 2375 2021-06-16
384 쓸쓸한 고향 문재학 2308 2021-06-10
383 친구의 부음 문재학 2492 2021-06-03
382 금게국 문재학 2229 2021-06-03
381 어떤 결혼식 문재학 2399 2021-05-22
380 작약꽃 문재학 2437 2021-05-22
379 춘궁기 문재학 2482 2021-05-13
378 어머니 사랑 3 문재학 2580 2021-05-12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