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을 맞아
소산/문 재학
유월의 훈풍이 일면
더욱 생각난다.
짙푸른 녹음위로
이는
충혼의 물결
조국에 바친
못다 피운 젊음의 꽃
거룩한
불멸의 호국 정신
삼가
경건한 마음으로
옷깃을 여민다.
호국의 영령이시여
임들이 지켰기에
조국의 산하는
폐허의 잿더미에서
번영의 불꽃을 피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 거두시고
편안히 영면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