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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
세월의 강 2
작성자: 문재학 조회: 2202 등록일: 2021-01-01
세월의 강 2

 

세상만사를 휩쓸고 가며

달리지도 않는 세월이

거침없이 빨리도 흘러가네.

 

어느새

세월이 할퀴고 간 상처

굵은 주름살을

체념(諦念)으로 달래야 하는

안타까운 황혼 길이다.

 

미련의 언덕에서

되돌아보니

못다 한 아쉬움이 가득한

아득한 젊은 시절이

세월의 깊이로 아려온다.

 

 

형체도. 소리도 없는 무정세월

오늘도 도도(滔滔)히 흐르네.

고귀한

내 인생 내 삶을

송두리째 거느리고문천/박태수 20.10.04 23:15형체도 소리도 없이 도도히 흐르는 세월..
세월의 강2, 좋은 글향에 쉬어갑니다
思岡안숙자 20.10.03 16:00그러게요. 한 마디 말도 없이  제게 물어보지도 않고 제 멋대로 저를 싣고
오직 한 군데만 바라보며 쉬지 않고 달리지도 않으면서 고집스럽게 유유히 잘도 갑니다.
추석 잘 지내셨습니까?
항상 아름다운 글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연산홍금자 20.10.03 18:55세월의 강이 길어  따라오다 너무 멀리와서  돌아갈수도 없네요
고운글 쉬어갑니다
이호정 20.05.29 10:40세월의 강 언덕에 쌓이는 잊을 수 없는 그 옛날 추억들이
아쉬움이 가득한 회한(悔恨)의 등불로 깜빡이고
문재학 시인님  좋은 글 즐감 했어요
미량 국인석  20.05.29 23:32세월은 유수와 같아서  되돌릴 수 없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좋은 글에 안식합니다.
건승 건필하세요~ 소산 선생님!^^
수장 20.10.03 17:28세월의 강은 작은곳에서 흘러 바다로 함께 하는듯 인생의 강도 함께 흐릅니다진달래 20.10.03 17:51멋진 세월의강에 내 모습을 뜨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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