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눈 내리는 산책길
작성자: 문재학 조회: 3341 등록일: 2018-01-15
눈 내리는 산책길|★--------소산 문재학
소산/문 재학 | 조회 30 |추천 0 |2018.01.11. 10:09 http://cafe.daum.net/wjstnqls4171/OaBx/180 

눈 내리는 산책길

소산/문 재학


회색빛을 뿌리는 가로등 아래로

새하얀 발자국을 남기며 걷는

눈 내리는 새벽 오솔길


뽀드득뽀드득

정적을 깨뜨리는

첫발자국의 행복이

야릇한 희열로 밀려온다.


솜털 눈에 길게 휘어진

소리 없는 대나무의 비명

몽실몽실 갈대꽃에 핀 눈꽃송이

그윽한 수묵화의 정취가 신비롭고


천지를 순백으로 물들이는

위대한 자연의 숨결은

환희의 물결로 출렁이었다.


나풀거리는 눈꽃을 음미하며 걷노라면

삶에 대한 애착은 자국마다 고이고

하얀 입김으로

건강의 열정이 탄다

 

강나루 18.01.11. 16:14
겨울엔 역시 눈이 내려야 제맛이요 . 눈 내리는 김 집 근처에 있는
산책길을 걸어볼까 해요 아마도 눈길 정취가 풍길 것 같아요
좋은 시글 열심히 보았습니다 ~ 

사슴 18.01.12. 06:50
눈내리는 산책길 그리며 감사히 읽고갑니다. 
    
미량 국인석 18.01.11. 22:48
하얀 눈은 시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네요.
좋은 글 즐감해봅니다.
한파에 건강하세요! 소산 선생님!^^

상록수 18.01.12. 16:02
인적 없는 눈길에 한 발자국씩을 내 발자국의 흔적을 남기는 그 순간은 수도자의 기도의 마음 같이 우리 마음에 새로운
영감이 숨쉬는 듯하지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산바람 봄바람 18.01.12. 16:37
읽는 순간 담양의 대숩길을 걷는 느낌이 드는군요 잘 봅니다 감사합니다

눈보라 18.01.12. 06:46
문재학 시인님~
눈 내리는 산책길을 걷기 좋아하는 저 눈보라 입니다..ㅎㅎ
눈을 맞으면 황홀한 마음이 드는 함박눈 사랑 저 눈보라..
내리는 눈을 아름답게 글로서 잘 묘사하신
그 서정에 뜨거운 박수 띄웁니다~^*^ 
    
문천/박태수 18.01.11. 23:22
뽀드득 뽀드득 정적을 깨뜨리는 숫눈길...
좋은 글향에 쉬어갑니다.

예랑 18.01.11. 16:22
어제께 내린 눈 거리에는 보이지 않고 군데 군데 거늘진 곳은
눈을 볼 수가 있네요 오늘 강추위가 있어 꼼짝못하겠어요
그래도 방에서 시인님의 글을 보고 즐깁니다 ~
 
  쟌느 18.01.11. 22:36
눈 내리는 산책길을 뽀드득 발자국 소리를 내며
걷고 싶네요
고운글 잘 읽어보았구요
편한쉼하시는 굿밤 되시길요


란초/곽승란 18.01.11. 15:58
요즘 눈내린 길
뽀드득 소리에
기분이 넘 좋았어요.
시인님의 산책길
함께 해봅니다.
언제나 건필하십시오^^

어시스트.안종원 18.01.11. 19:55
시인님의
부지런하심과 건강의
열정까지 묻어납니다


아직
아무도 걷지않은 눈길
뽀드득 소리 벗삼아
걷노라면 전 으샤 해지기도
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
감사히 읽습니다


   
翠松 박규해 18.01.11. 10:19
눈 내린 산야에는 아름다운 꽃으로 변신한 모습이 곱기만 하나 봐요.

꽃방울 18.01.11. 16:42
눈이 내린 산책길도 좋지만 오늘 같은 날은 넘 추워요
시 감상하고 가요 ~

홍두라 18.01.11. 16:52
눈이 내리는 산책길 우리님과 걸어보고 싶어요
날씨가 보통 추운게 아니고특급으로 춥습니다^
^건강 각별히 신경들 쓰세요^^~~날씨는 춥지만
여유있고 행복한 날되시길 바랍니다~~

꿀벌 18.01.11. 22:36
밤새 내린 하얀 눈위를 걸으면 행복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니 조심 스럽기만 합니다
좋은시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챙기시고 행복 하세요

수장 18.01.11. 10:26
밤사이에 눈이 내린산책노 길을 걷어본적이 있습니다
아무도 지나지 않아서 발길소리에 눈의 아픔을 느끼기도 했지요

雲海 이성미 18.01.11. 17:53
올해는 눈이 참 자주 내리는것 같습니다
눈은 바라보는것으로도 행복해지는것이 아마도
추억속 지난날들이 자리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골목에 눈 사람 만들던 그 시절은 추운줄도 몰랐지요
 
은빛 18.01.11. 23:00
아무도 다니지 않은 산책길을 걷는다면 기분이 좋은것 같아요 
    
그린빛(김영희) 18.01.11. 23:29
겨울 눈꽃은 숨을 쉬며 자라나고 .. 집 옆 모란도 싹을 띄워 내고 있더이다.
깊은 겨울 속에서 겨울을 채우렵니다.

진달래 18.01.12. 10:48
글속에서 그림으로 스케치해봅니다
눈길 산책로 따라서 걸어봅니다

수정 18.01.12. 17:16
아무도 걷지않은 눈길 내발자국 남기는것 기분 좋지요
내것만 같은 세상 이더라구요

뚱짜의하루 18.01.11. 10:22
뽀드득 뽀드득 단어를 가슴에 담은지도 오래예요, 눈쌓인 거리를 걸어가고 싶네요
댓글 : 0
이전글 삭제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글 김치예찬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82 수필 태국북부 여행기 문재학 3687 2016-01-08
81 밤의 강 문재학 3222 2016-01-07
80 석유예찬 문재학 2926 2016-01-06
79 소나무 문재학 3506 2016-01-03
78 새해아침 문재학 3651 2016-01-01
77 알바트로스 문재학 3360 2015-12-29
76 을미년 송년회 문재학 3453 2015-12-27
75 우포늪 문재학 3271 2015-12-23
74 애련 문재학 3427 2015-12-23
73 동지팥죽의 추억 문재학 3150 2015-12-21
72 수필 태국북부 여행기 문재학 3092 2015-12-18
71 메콩강 문재학 3055 2015-12-13
70 부소산성 문재학 3521 2015-12-01
69 희미한 옛사랑 문재학 3301 2015-11-25
68 초침의 의미 문재학 3354 2015-11-22
67 논개 문재학 3225 2015-11-15
66 선덕여왕릉 문재학 3214 2015-11-13
65 감... 문재학 3387 2015-11-11
64 대둔산의 가을 문재학 3316 2015-11-07
63 잊을 수 있을까 문재학 2843 2015-11-05
62 표충사 풍경 문재학 3093 2015-11-04
61 수필 효도 문재학 3329 2015-10-31
60 덕유산의 가을 문재학 3505 2015-10-28
59 가을단상 문재학 3053 2015-10-26
58 포석정 문재학 3328 2015-10-22
57 사랑 . 그사랑 문재학 3327 2015-10-22
56 백발 문재학 2843 2015-10-14
55 뜬구름 문재학 2822 2015-10-14
54 가을이 익어간다. 문재학 3402 2015-10-06
53 삶의 찬미 문재학 3100 2015-09-30
52 운명 문재학 3284 2015-09-14
51 아 가을인가 문재학 3335 2015-09-11
50 야류해양공원 문재학 3500 2015-09-06
49 그리움 문재학 3285 2015-09-06
48 사진방 북유럽의 꽃들 문재학 3495 2015-09-03
47 매미소리 문재학 2960 2015-08-19
46 안데스 대평원 문재학 3465 2015-08-15
45 목소리 문재학 3505 2015-08-14
44 태산 문재학 2843 2015-08-13
43 미소 문재학 3298 2015-08-07
42 죽부인 문재학 2922 2015-07-30
41 사랑의 세례나데 문재학 3009 2015-07-23
40 징검다리의 추억 문재학 2831 2015-07-20
39 계곡물 소리 문재학 3122 2015-07-10
38 아버지를 떠나 보내고 문재학 2935 2015-06-30
37 님 없는 거리 문재학 2894 2015-06-30
36 현충일을 맞아 문재학 2895 2015-06-03
35 눈물 문재학 2941 2015-06-03
34 아침이슬 문재학 2668 2015-06-01
33 말... 문재학 2810 2015-05-31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