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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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바람꽃
작성자: 문재학
조회: 3407 등록일: 2017-10-16
바람꽃 | ★--------소산 문재학
바람꽃
소산 / 문 재학
아득한 하늘과 땅 사이
겹겹이 불어오는 바람
부드럽게 휘감고 도는
임의 향기
눈감으면 떠오르는 그 모습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미소로 피어있다 .
이렇게 좋은 날
보이지 않는 바람꽃에 취하고 싶어라
속삭임의 꿈을 실어오는 바람
희롱 ( 戲弄 ) 하는 바람꽃에 뛰노는
황홀한 마음은
천국의 잔디밭인가
두드리는 비에도 젖지 않고
잡을 수도 없는 바람꽃
오래오래 가슴에 피우고 싶어라
마음으로 소리 없이 스며드는
행복한 임의 향기
바람꽃이여
쟌느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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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아름다운 시향에 쉬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