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천문산
작성자: 문재학 조회: 3012 등록일: 2016-09-01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천문산(天門山)

소산/문 재학


이 십리 케이블카로 바람을 가르며 정상에 오르면

천문산 거대한 천공이 반긴다.

천문의 하늘구멍

볼수록 경이로운

자연의 신기한 걸작품이다.


수 천길 수직절벽의 유리잔도琉璃棧道)

투명유리 시선 끝으로

빨려 들어가는 공포(恐怖)의 전율(戰慄)

등줄기의 식은땀으로 흐르고


귀곡잔도(鬼谷棧道)위로

울긋불긋 인간띠 행렬은

한폭의 수채화였다.


수백 미터 지하갱도로 끝없이 내려가는

뻔적이는 에스컬레이터

그건 인간의 무한욕망. 결실의 꽃이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아흔아홉 굽이 절벽의 꼬부랑길

현기증을 일으키는 곡예운전


미련으로 되돌아보니

그림 같은 풍광위로

흰구름의 미소가 손짓을 하고 있었다.

 

 

천문산은 중국 호남성 장가계에 있는

   높이 131m, 넓이 57m, 깊이 60m의 거대한 천문동(하늘구멍)이 있는 곳이다.



靑野/김영복 16.08.28. 18:55
소산 선생님
천문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여로라는 곱게 내리신 좋은 시를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늘 밤도 행복이 충만한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멋진 영상과 함께 즐감해봅니다.감사합니다.

꿀벌 16.08.28. 12:46
가기힘들고 보기드문 신비한 천문산의 이미지와
명시글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8월의 마지막 주말 보람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혜슬기 16.08.28. 13:38
천문산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시인님의 글이 그대로
천문산을 보는 느낍입니다 상세하게 세밀하게 그대로
좋은 글로 넘 고맙습니다

鄕耕 윤기숙 16.08.31. 16:12 new
천문산 귀한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중국여행 즐겁고 보람되셨겠네요

자목련 16.08.29. 10:41
뻥 뚤린 바위굴보다 흐미야 ...수많은 계단이 더 인상적이네요..
저길 올라가려면 수행해야겠는걸로...좋은곳 다녀온 글 감사합니다

눈보라 16.08.28. 19:12
문재학님 ~
중국 천 문산에 다녀 오셨군요~
우와아~ 정말 신비롭고 아름다운 대 자연입니다
감탄연발이에요~ㅎㅎ
시로서 천문산을 아주 경이롭게
~ 표현해주셨어요~ 와우~ㅎㅎ

홍명선 16.08.28. 16:32
천문산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아와세 16.08.28. 17:10
천문산에 다녀오셨군요. 구비구비 고갯길이 보기에도 아슬아슬하네요.
잘 보았습니다. 
    
문천/박태수 16.08.28. 13:33
천문산의 수 천길 수직절벽의 유리잔도..
상상만 하여도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고운글 감사합니다

매일기쁨 16.08.28. 17:20
천문산 기행시 감사히 읽고깁니다.

황돈상 16.08.28. 17:41
~ 천문산 ~ 좋은 글 영상 감사 합니다.

率香/손숙자 16.08.29. 08:36
정말 멋진곳이군요
한번 가보고 싶어요
소산시인님 멋진 절경 즐감했습니다
감사해요 늘 행운을 빕니다

소당/김태은 16.08.28. 10:23
의상 색상이 너무 어울리고 경치좋고 글 좋고 일요일 아침 잠시 머물다갑니다 홧팅

미량 국인석 16.08.28. 23:55
우와~사진만으로도 아찔할 정도입니다.ㅎㅎ
천문의 하늘 구멍 신비롭습니다.

와 룡 16.08.28. 18:27
역시 넓은 대륙 중국의 풍광은 웅장하고 멋진 절경이 많습니다...!
소산 선생님의 여행포즈 즐감하며 쉬어갑니다...!
늘 건안하심과 옥필을 기원드립니다...^^

협원 16.08.29. 07:31
않 가겠다는걸 억지로 아들게 떠밀려 유일하게 가본곳이 이곳 입니다
10수년전 일을 문재학님 덕에 회상해 봅니다

은빛 16.08.28. 22:18
저길을 올라야만 가는곳인가봅니다
쉽게 얻어지는곳이 아닌것 같아요

수장 16.08.29. 07:37
무엇이든 쉽게 얻어지는게 없습니다
힘들게 올라서는 사람만이 그 문을 통과 한다네요

조약돌 16.08.29. 08:42
저 문으로 중국 전투기가 통과했다고 하더군요.

雲海 이성미 16.08.29. 09:25
장가계 원가계 천문산 황룡굴 토가족 등 여려군데 4박5일
다녀온지가 오래되었는데
옛추억을 더듬 게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선생님
다시 한번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댓글 : 0
이전글 장가계. 봉황고성 여행기
다음글 소쩍새 울음소리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29 꽃비 문재학 2927 2022-04-16
428 건강 차령 2 문재학 3031 2022-04-07
427 봄바람 3 문재학 3325 2022-03-31
426 보금자리 문재학 3221 2022-03-24
425 비련 2 문재학 3044 2022-03-16
424 능수매화 문재학 3158 2022-03-11
423 홍매화 문재학 3142 2022-03-07
422 성급한 봄 문재학 3123 2022-03-02
421 숨소리 2 문재학 2907 2022-02-23
420 봄기운 3 문재학 3329 2022-02-16
419 설 풍경 문재학 2529 2022-02-09
418 설맞이 문재학 2676 2022-02-03
417 세상 인심 문재학 2575 2022-01-29
416 김치 예찬 2 문재학 2734 2022-01-21
415 마음의 그림자 문재학 2359 2022-01-13
414 살아 있기에 2 문재학 2292 2022-01-06
413 하현달 문재학 2526 2021-12-31
412 회한의 삶 문재학 2471 2021-12-23
411 밤바람 문재학 2520 2021-12-17
410 고독한 밤 문재학 2338 2021-12-09
409 행복의 파트너 문재학 2381 2021-12-03
408 만추 문재학 2601 2021-11-27
407 연정의 오솔길 문재학 2776 2021-11-20
406 꼬부랑 노파 문재학 2155 2021-11-12
405 불일폭포 문재학 2629 2021-11-07
404 가우라꽃 문재학 2682 2021-10-30
403 황혼의 그림자 문재학 2644 2021-10-23
402 화살나무 문재학 2755 2021-10-16
401 가울이면 문재학 2289 2021-10-09
400 백일홍 문재학 2506 2021-09-30
399 쓸슬한 한가위 문재학 2593 2021-09-23
398 물이끼 문재학 2487 2021-09-16
397 추억의 뒷골목 문재학 2087 2021-09-08
396 고뇌 문재학 2419 2021-09-02
395 지금 이 순간 문재학 2369 2021-08-28
394 산책길 노파 문재학 2281 2021-08-28
393 반딧불 사랑 문재학 2354 2021-08-14
392 아침노을 문재학 2455 2021-08-09
391 해바라기 꽃 문재학 2527 2021-07-31
390 산촌의 여름밤 문재학 2570 2021-07-31
389 비탄의 강 문재학 2442 2021-07-15
388 노각나무 문재학 2447 2021-07-11
387 물빛 그림자 문재학 2394 2021-07-01
386 일출 문재학 2548 2021-06-25
385 파도소리 3 문재학 2393 2021-06-16
384 쓸쓸한 고향 문재학 2321 2021-06-10
383 친구의 부음 문재학 2508 2021-06-03
382 금게국 문재학 2248 2021-06-03
381 어떤 결혼식 문재학 2431 2021-05-22
380 작약꽃 문재학 2459 2021-05-22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