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천문산
작성자: 문재학
조회: 3073 등록일: 2016-09-01
천문산 ( 天門山 )
소산 / 문 재학
이 십리 케이블카로 바람을 가르며 정상에 오르면
천문산 거대한 천공이 반긴다 .
천문의 하늘구멍
볼수록 경이로운
자연의 신기한 걸작품이다 .
수 천길 수직절벽의 유리잔도 琉璃棧道 )
투명유리 시선 끝으로
빨려 들어가는 공포 ( 恐怖 ) 의 전율 ( 戰慄 ) 은
등줄기의 식은땀으로 흐르고
귀곡잔도 ( 鬼谷棧道 ) 위로
울긋불긋 인간띠 행렬은
한폭의 수채화였다 .
수백 미터 지하갱도로 끝없이 내려가는
뻔적이는 에스컬레이터
그건 인간의 무한욕망 . 결실의 꽃이었다 .
보기만 해도 아찔한
아흔아홉 굽이 절벽의 꼬부랑길
현기증을 일으키는 곡예운전
미련으로 되돌아보니
그림 같은 풍광위로
흰구름의 미소가 손짓을 하고 있었다 .
※ 천문산은 중국 호남성 장가계에 있는
높이 131m, 넓이 57m, 깊이 60m 의 거대한 천문동 ( 하늘구멍 ) 이 있는 곳이다 .
率香/손숙자 소당/김태은 미량 국인석 와 룡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시조 수필 소설 평론 자유글마당 전자책 사진방 방명록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31
시
천리 길 동행
문재학
3037
2022-04-29
430
시
성춘향
문재학
2939
2022-04-21
429
시
꽃비
문재학
2951
2022-04-16
428
시
건강 차령 2
문재학
3050
2022-04-07
427
시
봄바람 3
문재학
3352
2022-03-31
426
시
보금자리
문재학
3251
2022-03-24
425
시
비련 2
문재학
3059
2022-03-16
424
시
능수매화
문재학
3174
2022-03-11
423
시
홍매화
문재학
3160
2022-03-07
422
시
성급한 봄
문재학
3151
2022-03-02
421
시
숨소리 2
문재학
2918
2022-02-23
420
시
봄기운 3
문재학
3366
2022-02-16
419
시
설 풍경
문재학
2551
2022-02-09
418
시
설맞이
문재학
2705
2022-02-03
417
시
세상 인심
문재학
2618
2022-01-29
416
시
김치 예찬 2
문재학
2770
2022-01-21
415
시
마음의 그림자
문재학
2403
2022-01-13
414
시
살아 있기에 2
문재학
2311
2022-01-06
413
시
하현달
문재학
2551
2021-12-31
412
시
회한의 삶
문재학
2527
2021-12-23
411
시
밤바람
문재학
2546
2021-12-17
410
시
고독한 밤
문재학
2377
2021-12-09
409
시
행복의 파트너
문재학
2408
2021-12-03
408
시
만추
문재학
2659
2021-11-27
407
시
연정의 오솔길
문재학
2846
2021-11-20
406
시
꼬부랑 노파
문재학
2185
2021-11-12
405
시
불일폭포
문재학
2692
2021-11-07
404
시
가우라꽃
문재학
2736
2021-10-30
403
시
황혼의 그림자
문재학
2673
2021-10-23
402
시
화살나무
문재학
2792
2021-10-16
401
시
가울이면
문재학
2328
2021-10-09
400
시
백일홍
문재학
2536
2021-09-30
399
시
쓸슬한 한가위
문재학
2636
2021-09-23
398
시
물이끼
문재학
2527
2021-09-16
397
시
추억의 뒷골목
문재학
2118
2021-09-08
396
시
고뇌
문재학
2461
2021-09-02
395
시
지금 이 순간
문재학
2434
2021-08-28
394
시
산책길 노파
문재학
2296
2021-08-28
393
시
반딧불 사랑
문재학
2430
2021-08-14
392
시
아침노을
문재학
2543
2021-08-09
391
시
해바라기 꽃
문재학
2596
2021-07-31
390
시
산촌의 여름밤
문재학
2601
2021-07-31
389
시
비탄의 강
문재학
2496
2021-07-15
388
시
노각나무
문재학
2505
2021-07-11
387
시
물빛 그림자
문재학
2431
2021-07-01
386
시
일출
문재학
2596
2021-06-25
385
시
파도소리 3
문재학
2425
2021-06-16
384
시
쓸쓸한 고향
문재학
2353
2021-06-10
383
시
친구의 부음
문재학
2573
2021-06-03
382
시
금게국
문재학
2298
2021-06-03
천문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여로라는 곱게 내리신 좋은 시를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늘 밤도 행복이 충만한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