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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중요성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2031 등록일: 2017-02-12

소통의 중요성   <o:p></o:p>                                                                                                         민문자대한민국은 지금 깊숙한 침잠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싶은 세상이 아니라고 아우성인 사회가 되었습니다. 지난해에 불거진 대통령 탄핵문제가 정치권 언론계 경제계를 강타하여 세계 각국에 조롱거리가 되고 모든 국민이 불안과 불신의 공황 상태에 빠지게 했습니다.반만년 만에 처음으로 이밥에 고깃국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경제 대국으로 거대한 중국 앞에서도 어깨를 쫙 펴고 눈부신 한류 문화를 자랑하던 우리가 왜 이렇게 기죽어야 하는 상태가 되었는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우리가 서로 믿지 못하는 불신 상태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왜 서로를 믿지 못하는가. 소통의 부재 때문이라고 단언하고 싶습니다. 소통이란 상대를 인정하면서 나의 의견을 이해시켜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을 말합니다. 자신만이 대단하고 상대방을 우습게 생각하는 교만한 마음, 이기적인 생각이 문제 아닐까요? 자신만 소중히 알다 보니 부모와 자식, 스승과 제자, 직장의 상급자와 하급자, 선배와 후배의 갈등으로, 심지어 군인들까지 상하의 기강이 해이해져 조국이 백척간두에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일곤 합니다.소통 부재의 현실은 혼자 사는 것이 좋다는 이상한 풍조를 불러와 모든 것을 혼자 한다는 개념으로 혼밥, 혼술, 혼놀이란 신조어까지 생겨나 처녀 총각들이 결혼을 하려 들지 않는 풍조가 만연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인간답게 사는 데는 상식선에서 생각하고 상식적으로 행동한다면 소통이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과거 우리가 자랄 때는 온 식구가 한자리에 모여 상을 가운데 두고 둘러앉아 아침밥을 먹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때 부모님들의 밥상머리 교육이 예절교육이었지요. 어제 있었던 일과 오늘 해야 할 일들을 부모님에게 말씀드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이나 깨우침을 받았습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을 존경하고 선생님 말씀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는 사실처럼 모든 말씀이 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가정에서는 부모님께 학교에서는 선생님, 사회에서는 선배님께 일반 상식을 축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므로 알게 모르게 어른을 존경하며 부모님으로부터 세상사는 지혜를 습득하며 자란 것이지요.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식구가 많지 않은 핵가족임에도 바쁜 세상이라고 대부분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면서 따로따로 혼자 식사하는 가정이 많지 않습니까? 어린이에게 부모가 해야 할 교육을 사회에 온통 맡기다시피 하니 부모와 자식 간의 소통 부재가 부지불식간에 오고야 말았습니다. 자신이 학교 교육을 많이 받았다고, 제 생각이 옳다고 부모님 말씀을 존중하는 사람들이 적고 무시하는 자가 많습니다. 급기야는 불효를 저지르는 자와 못된 부모로 지탄받는 사례가 종종 나타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여당 야당, 같은 당 안에서도 파벌싸움으로 날이 새고 주말마다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는 양극으로 치닫는 상태이고 매일 사건 사고가 일어나 국민은 불안합니다. 이 모두가 불통으로 일어난 일들입니다.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모두에게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사건들입니다. 개인도 크고 작은 차이는 있을지언정 아마도 소통이 안 되어 고통받은 경우를 모두 겪었을 것입니다. 이 사회 전체가 정치권과 모든 국민이 서로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서 상대 탓만 하면서 욕구불만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소통이 잘되게 하려면 첫째 상대방의 말을 먼저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내 뜻을 상대에게 전해야 합니다. 둘째 말을 조심하는 것입니다. 말을 내뱉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입을 열어야 합니다. 셋째 독점하다시피 말을 많이 하면 안 됩니다. 적게 말하고 상대의 말을 신중하게 들어야 합니다. 넷째 일단 결정된 문제에 대해선 뒷말로 구시렁대지 말아야 합니다. 다섯째 상식선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태도를 늘 견지해야 합니다. 인간관계란 내가 상대를 알아주고 상대가 나를 인정하므로 해서 돈독해지는 것입니다. 부모 자식 관계와 사제지간, 친구 사이, 나아가 정치지도자와 국민과의 문제도 소통이 잘 돼야 가정의 화목과 우애, 은사에 대한 존경심, 친구 간의 우정, 국가의 안전과 평화가 잘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어느 계층이나 의심의 눈초리로 상대의 의견을 무시하고 인정하려 들지 않는 이런 불통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주위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마음 편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상대방을 먼저 인정해 줍시다. 그러면 상대는 나를 인정해 줄 것입니다. 우리가 모두 소통이 잘 되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면서 즐겁게 삽시다. (2017. 2. 12)   <o:p></o:p>   <o:p></o:p>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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