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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한국낭송문예협회 특별회원 임명장 2011. 신년회에서 받다.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12606 등록일: 2011-01-13
첨부파일: 특별회원임명.JPG(110.7KB)Download: 0

    
             한국낭송문예  2011. 신년하례회

                                     

  2011년 1월 12일,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약 500M거리에 있는 아바카페에서

김용길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한국낭송문예협회의 신년하례회가 열렸다.

  신년사에서 명예고문 강인섭 원로시인은

  “시는 운율과 내재율이 있어야 합니다. 낭송을 하는 여러분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새해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시의 울림을 전하고 여러분도 좋은 시 많이 쓰기를 바랍니다.” 라고 하였다.

  박무웅 명예회장은

  “내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 것은 시를 쓰게 된 것입니다. 시를 누군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시낭송은 녹색운동입니다.”라고 하였다.


  안은주 사무국장의 2010년도 경과보고와 김희숙 재무의 회계보고 후 전민정 시인이 구상의 <꽃자리>를, 채선정 낭송가는 오세영의 <1월>을, 김희숙 낭송가가 강인섭의 <옹달샘>을 낭송하였다.


   꽃자리 


 


                    구상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1월


          오세영


 


 

1월이 색깔이라면

아마도 흰색일게다

아직 채색되지 않은

신의 캔버스산도 희고

강물도 희고

꿈꾸는 짐승같은

내 영혼의 이마도 희고 


 

1월이 음악이라면

속삭이는 저음일게다

아직 트이지 않은

신의 발성법가지 끝에서

풀잎 끝에서

바람은 설레고 


 

1월이 말씀이라면

어머니의 부드러운 육성일게다

유년의 꿈길에서

문득 들려오는 그녀의 질책 


 

"아가 일어나거라

벌써 해가 떴단다"

아! 1월은

침묵으로 맞이하는

눈부신 함성 



 


    옹달샘


                      강인섭


동구 밖 우물가에 퐁퐁 솟는 옹달샘

내 마음 깊은 곳에도 옹달샘 하나


어두운 밤길 별들이 다녀가고

반딧불 비치면 더욱 환해지는 거기

산토끼 만나러 등불 켜고

찾아가던 어린 시절


때론 해와 흰 낮달이 입 맞추고

가슴에 불이 난 여인이 서성이며

정든 사내 기다리던 곳


물이 마를라치면

하늘에서 비 내려주고

벌판에 눈보라 치면

지심(地心)의 더운 김으로

수면(水面) 잔잔히 가라앉혀 주노니


아, 그 자리에 늘 그렇게 있어다오

내 마음속 깊은 옹달샘이여


 


  장충열 회장은 2011년 행사계획을 들려주었는데, 아바카페를 이용한 시낭송회와 1일 찻집 등의 일과 찾아가는 시낭송회와 9월에는 한국낭송문예협회주최 시낭송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하였다.


 

  새해 임명장 수여식은 한국낭송문예협회가 주는 것이므로 받은 사람이 다음사람 주는 형식으로 릴레이식 임명장 수여식이 되었다.

  <창작 시와 글>방을 관리하고 지도해 줄 박광호 고문의 부탁 말씀이 끝난 후 김상순 특별회원의 춘향가 중에서<쑥대머리>를 감상하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나는   2008년 6월12일 한국낭송문예협회 창립회원으로서 취재홍보의 공로로 2011. 신년회에서 특별회원 임명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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