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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찬 원로 대시인을 모신 가을 시낭송회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13671 등록일: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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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세 원로 시인을 모신 가을 시낭송회

 

  한국낭송문예협회는 2010. 10. 27. 수요일 정오에 94세의 황금찬 원로 대 시인을 모시고 가을 시낭송회를 서초구청 조이플라자에서 열었다.

 

  장충열 한국낭송문예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황금찬(94) 원로시인을 소개하였다.

  “조화롭게 영혼의 울림을 주는 시낭송이 어느 예술의 힘보다도 정신의 풍요를 느끼게 해주리라 생각합다. 특히 지난 장마로 수해를 입은 서초 구민들께도 시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적 공감이라는 행복한 울타리 안에서 모두의 마음에 감동의 꽃이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신이 주신 소리 중에서 사람의 소리가 가장 아름답다.’ 라는 말이 귓가에 곱게 확인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최고 원로시인 황금찬 선생님이 말씀하였다.

  “현대어란 무엇인가, 영국어는 지성적인 언어, 불란서어는 의식의 흐름이 있는 언어, 우리말은 철학을 만들어 내는 언어가 아니고 문학을 만들어 내는 언어입니다. 우리말은 63만 개의 단어로 되어 있지만 현재 사용하는 단어는 대개 5만 개 정도입니다.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에 사용한 언어가 6만 단어입니다. 우리 시인들이 더 많이 노력하여 문학적인 우리의 언어를 더 많이 빛내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도 시낭독, 시낭송을 직업으로 하는 직업인이 있는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영국의 질란 토마스는 시간이 있으면 술집에 가서 늘 술 한 잔씩 마시고 시낭송을 하였습니다. 1947년 사망한 후 많은 사람이 그 술집에 찾아와 토마스 이야기를 하곤 하여 영국의 시낭송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불란서에서는 시낭송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1인이 1,000편 이상 암송할 수 있어 청탁자가 해달라는 대로 거의 다 시낭송을 해낸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시낭송을 잘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부자들은 시낭송가를 불러 시낭송을 시키고 30만 원씩만 주면 안 될까요?

  돈을 내고 시낭송을 들을 줄 아는 사회, 시를 알고 문화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져 직업이 시인인 것이 자랑스러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황금찬 원로시인의 이야기가 끝나자 <별이 뜨는 강마을에> <어머님의 아리랑><옛날과 물푸레나무> 등 황금찬 시 작품을 위주로 한 시낭송이 이어졌다.


 


  시낭송회 끝자락에서는 94세 황금찬 원로시인이 직접 자작시 <별과 고기>를 낭송하여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은 김경임 회원이 황금찬 원로시인의 작품 <가을 편지>로 시무용을 하여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이번 시낭송회는 사회자의 멘트는 최소화하고 영상에 따라 차례대로 나와서 시낭송과 노래 그리고 시극과 시춤을 멋지게 연출한 시낭송회였다.


 

 

  실버넷뉴스 민문자 기자 mjmin7@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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