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남산유스호스텔에서 엊그제 서울시인협회 <월간詩人>창간 100일을 맞이하여 북콘서트에 우리 <구마루무지개>에서 많은 분이 참석하여 좋은 시간을 공유하였습니다.
소정과 동갑인 신달자 시인과 소정보다 한 살 아래인 나태주 시인의 특강을 재미있게 들었지요. 같은 시대에 태어나 그분들과 같이 높은 경지에 올라 우리나라 詩壇을 쥐락펴락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소정과 같이 말석에서 침을 흘리며 경청하는 사람도 있는 것, 그래도 함께 좋은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나태주 시인께서는 아버님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지난해 가을 나태주 시인 본가를 찾아가서 뵙고 나태주 시인 결혼기념으로 심었다는 단감나무의 단감을 모두 선물로 받아오던 일이 생각나더군요. 아무튼 우리 <구마루무지개>는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문학행사에 많이 참석하고 많이 배웁시다.
민경자 시인이 선물해 준 팔순 기념 투피스를 입은 모습 어때요?
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