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군자란의 변심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215 등록일: 2023-05-07

군자란의 변심

 

                                     민문자

 

십 년도 훨씬 전 둘째가라면 서러운 서예가

기르던 군자란 화분을 내게 안겨주셨다

해마다 새봄이면 곱고도 우아한 자태로

꽃을 피우던 군자란 꽃송이


올해는 열 세송이를 피워 올렸네

신선되어 백이십 세를 사시겠다고

매일매일 하루 세 차례씩 기도하시더니

구십 세도 못사시고 지난해 저승사자에게 낚였지


해마다 우아하게 고상하게 새봄을 알리더니

올해는 스승이 안 계신다고 방자하게

아주 요염하기까지 한 자태에 반한 소정은

스승님은 천상에서 신선이 되셨는지 궁금타

 

댓글 : 0
이전글 적응 -유행의 힘이 참 무섭다
다음글 옥돔 고맙소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25 부부의 날 민문자 0 3953 2024-05-22
1324 물놀이 민문자 0 3955 2024-05-22
1323 안부 민문자 0 3890 2024-05-22
1322 라일락 꽃향기 민문자 0 3925 2024-05-22
1321 벗... 민문자 0 4050 2024-05-22
1320 꽃자리 민문자 0 4059 2024-05-22
1319 데이지꽃 민문자 0 4052 2024-05-22
1318 꽃구름 민문자 0 3999 2024-05-22
1317 세월(歲月) 민문자 0 4040 2024-05-22
1316 4남매와 자손들 민문자 0 3904 2024-05-22
1315 활짝 핀 군자란 민문자 0 3877 2024-05-22
1314 삼종지도(三從之道) 민문자 0 3801 2024-05-22
1313 춘분(春分) 민문자 0 3853 2024-05-22
1312 인생 황혼 민문자 0 3906 2024-05-22
1311 호두 선물과 건망증 민문자 0 3702 2024-05-22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