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문자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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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의 귀거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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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문자 |
추천: 0건
조회: 3954 등록일: 2023-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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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의 귀거래사 민문자 자신이 언제나 어디서나 필요한 존재인 줄 알았네 행복이 있으면 불행도 있고 오름이 있으면 내림도 있음인데 누구나 늘 환호하며 반겨줄 줄 알았지 훨훨 날아다니던 영광의 날이 이렇게 짧을 줄이야 이렇게 짧을 줄이야 십여 년간 방랑생활에 그리움이 울컥 남의 집이 아무리 좋다한들 타향살이 남의 집인 것을 초가삼간 내 집만 할까 그래 내가 태어난 집으로 가자 돌아가자 내 뿌리가 있는 곳 쑥부쟁이 향내 나는 향내 나는 그곳으로 (2023. 1. 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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