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문자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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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사랑 태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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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문자 |
추천: 0건
조회: 4042 등록일: 2021-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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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사랑 태극기 민문자 태극기를 바라보면 가슴이 저절로 경건해진다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상징 태극기 오래 써서 남루한 태극기 3.1절 전날 새로 사느라 문방구마다 마트마다 태극기 파는 곳이 없어 이곳저곳 발품을 많이 팔아 교체한 태극기 광복절 아침 일어나자마자 태극기를 내걸었지 우리 아파트 오늘은 몇 집이나 태극기 게양이 되었을까? 20년째 사는 이곳 아파트 처음 이사 올 때만 해도 국경일이면 태극기가 절반 정도는 창가에서 펄럭였는데 지난 제헌절에는 209세대 중에 다섯 집만 태극기가 내걸리다니 다른 동네도 마찬가지 내 가슴이 아팠다 옛날에는 문방구마다 팔았고 국경일이 임박하면 이 골목 저 골목 태극기 펄럭이는 행상인도 보였었지 이젠 모두 태극기 사랑이 식어서 파는 곳도 행상인도 안 보여! 왜 그럴까? 우리나라 전체 국민들 마음이 이상해졌다 예로부터 충효라 했는데 나라 사랑하는 사람이 효도도 하지 자식 잘 기르고 싶으면 애국심을 길러야지 우선 국경일이면 우리나라 상징인 태극기를 사랑하고 내걸자 어린이는 본대로 배운 대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지 우선 선물 받은 태극기를 관리실에 국경일마다 게양하게 하고 태극기선양문학회 회장에게 태극기 10본 주문해서 나눠주었지 오늘 광복절엔 모두 15세대의 태극기가 게양되었다 개천절 십여 일 전에 10본을 또 주문해서 돌려야지 국경일 때마다 내가 일십만 원씩만 쓰면 머지않아 아름다운 태극기 물결로 춤추는 태극기 사랑이 꽃필 거야 우리 아파트 이웃 빌라단지도 따라서 태극기를 달 거야 아니 개봉1동 전체 그리고 구로구가 태극기 사랑 제일이 될 거야! 만나는 사람마다 국경일에 태극기 내겁시다 인사도 하지요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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