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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문자 시인
비름나물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364 등록일: 2021-07-22

      비름나물  

 

                                   민문자

 

 

얘야! 텃밭에 비름이 많구나

이제껏 할아버지가 생존해 계셨다면 140세

1966년 85세로 세상 하직하셨지

오늘 아침 알맞게 삶은 비름나물 고추장 양념에

참기름과 깨소금 듬뿍 넣고 간간하게 무쳐서

하얀 쌀밥에 먹으니 향긋한 미각이 끝내준다

 

아버지 두 배도 더 사시면서 나의 든든한 빽으로

유난히 비름나물을 좋아하시던 할아버지 생각에

55년이나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았네

그 시절에는 맛있는 줄도 모르고 먹었는데

오늘 아침 비로소 비름나물의 참맛을 알았네

멀리 시골 사는 후배 시인님 고맙소 고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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