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어머님 정정숙 여사 1주기 추모제에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201 등록일: 2021-07-21

 

어머님 정정숙 여사 1주기 추모제에

 

어머님 어서 오세요

아버님도 어서 오세요

오늘이 어머님 가시고 첫 제삿날입니다.

어머님 아버님의 영혼을 맞이하려고 정성껏 음식을 장만하였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병풍 앞에 좌정하시고 이 음식과 풍성한 과일 맛나게 흠향하소서


코로나19 거리 두기 4단계 정부 시책으로 부득이 사촌들은 물론 저희 사 남매도 다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어머니 생존 시보다도 더욱 악화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아직 건강 잘 유지하고 있으니 안심하세요.

지난해 저희 사 남매가 어머니께서 기거하시던 안방에서 식어가는 어머님의 손발을 주물러드리며 아버님께 고이 돌아가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만도 다행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고향 선산 아버님 곁에 모시고 돌아와 줄곧 끈 떨어진 모정이 못내 아쉬워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 모두 인간 세상 생멸의 이치인지라 어쩌겠습니까? 어머니가 안 계셔도 밥을 먹고 잠을 잤습니다.

이제 어머님은 아버님과 늘 함께하시면서 자손들이 건강하고 지혜롭게 이 세상을 잘 살아가도록 축원해 주실 줄 믿고 저희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지난달 오월 스무날 아버님 제삿날에도 어머님도 함께 오셨지요?

어머님 생존 시의 말씀대로 내년부터는 아버님 제삿날인 오월 스무날과 정월 초하루, 그리고 추석 한가위 날 두 분을 함께 모실 것입니다. 이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저희는 어머님 아버님의 크신 사랑 늘 품고 살아가겠습니다. 어머님, 늘 아버님과 함께 극락에서 무궁한 복락을 누리시오소서.

어머님 1주기에 부모님 영혼 평안을 비옵니다.


2021720<음력 611> 문자 올림

 

 

 

 


댓글 : 0
이전글 비름나물
다음글 월류정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237 상화원(尙和園) 민문자 0 4328 2022-11-28
1236 유명산 휴양림 숲 체험 2 민문자 0 4322 2022-11-28
1235 생일상 민문자 0 4132 2022-11-28
1234 남도 가을여행 민문자 0 4092 2022-11-28
1233 축 문학人 신문 창간 민문자 0 4125 2022-11-28
1232 당신은 나의 하느님이오 민문자 0 4322 2022-09-19
1231 이발소 민문자 0 4132 2022-09-19
1230 택배 기사 민문자 0 4045 2022-09-06
1229 코로나19 감기몸살을 겪다 민문자 0 4262 2022-09-06
1228 인삼(人蔘) 민문자 0 4245 2022-09-06
1227 환희 민문자 0 4213 2022-09-06
1226 경옥고瓊玉膏 민문자 0 4344 2022-09-06
1225 태극기 게양하는 마음 민문자 0 4346 2022-09-06
1224 태극기 춤 <2022. 8. 2> 민문자 0 4625 2022-09-06
1223 토종닭 민문자 0 4649 2022-07-27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