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태극기와 애국심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390 등록일: 2021-03-02

태극기와 애국심

 

                         민문자

 

 

오늘은 2021년 3월 1일

태극기 다는 날

새벽부터 내리는 비 그칠 줄 몰라

비 맞을까 베란다 안쪽에 게양했구먼

 

새 깃발, 새 양복으로 맞춰 입은 기분인데

동네 사람에게 자랑도 못 하네

우리 집 앞을 오가는 사람들

7층 우리 창을 바라봐다오!

 

몇십 년 된 태극기가 하도 남루해서

어제저녁 인근 문방구와 마트

여기저기 헤매다 보물마트에서

문 닫을 시간에야 새 태극기를 구입했네

 

가난하던 시절 애국심 강하던 국민들 모두

그 마음 어디에다 바쳤나

옛날에는 국경일이 다가오기 전부터

태극기 팔러 다니는 깃발이 많이 보였지

 

국경일 앞두고 관공서에서는 거리마다 집집마다

태극기 게양하는 계몽도 많이 했는데

어쩌다 우리국민 모두 위에서 아래까지

태극기를 홀대하는 버릇 생겼는가

 

아! 슬프다 나라의 상징 우리의 깃발

광화문 광장에 모여드는 사람들

태극기 작곡가, 태극기 합창곡 지휘자

모두 오늘 아침 내 기분처럼 우울하겠지

 


댓글 : 0
이전글 팔불출 천 냥 빚을 받다
다음글 소래포구 봄나들이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232 자유글마당 2012. 한국문인협회 제32차 ... 민문자 0 12824 2012-10-29
231 자유글마당 윤재천 수필가의 ‘나의 인생 나... 민문자 0 12327 2012-10-29
230 메모.비망록 이천 부악문학회 초청받은 한국... 민문자 0 12523 2012-10-29
229 자유글마당 황순원 문학관 민문자 0 13048 2012-10-29
228 시인 공화국 민문자 0 12352 2012-10-18
227 강남스타일 민문자 0 12692 2012-10-05
226 오이 민문자 0 13166 2012-09-30
225 욕망의 날개 민문자 0 13059 2012-09-30
224 바나나 민문자 0 12846 2012-09-30
223 뇌... 민문자 0 12614 2012-09-30
222 저승사자에게 민문자 0 12984 2012-09-30
221 선풍기 민문자 0 13803 2012-08-29
220 옛이야기 민문자 0 13992 2012-08-29
219 안 갈래? 민문자 0 14437 2012-08-18
218 메모.비망록 제51회 한국문인협회 / 문학과 ... 민문자 0 13845 2012-08-15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