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어복일미(魚腹一味)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3927 등록일: 2020-09-17

 어복일미(魚腹一味)

 

                    민문자

 

 


오늘 아침에는 스승에게 배운 지혜로

조기를 세 토막 내어 바짝 굽고

그의 접시에 가운데 토막을

내 접시에는 머리와 꼬리 부분을 담았네

말 한마디 없는 무거운 침묵을 깼다

맛이 좋습니까고개만 끄덕인다

 

현처의 솜씨라 맛이 좋은 겁니다

현처 맞지요억지를 써 본다

그렇다고 해두지월급을 받았으니

매달 15일에 아들이 생활비를 보내오면

일부 용돈을 그에게 건넨다

날짜를 어기면 월급 안 주느냐는 그이다

댓글 : 0
이전글 어복일미(魚腹一味) 둘째 날
다음글 어미일미(魚尾一味)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100 태극기와 애국심 민문자 0 4147 2021-03-02
1099 소래포구 봄나들이 민문자 0 3830 2021-02-25
1098 대화 민문자 0 3724 2021-02-25
1097 아들딸을 낳고 민문자 0 3837 2021-02-25
1096 전자책 DSB 앤솔러지 114집 2021. 2... 민문자 0 3584 2021-02-19
1095 여왕벌 민문자 0 3631 2021-02-14
1094 부처님의 세뱃돈 민문자 0 3706 2021-02-12
1093 『금혼식』 민문자 0 3766 2021-02-12
1092 선물 민문자 0 3918 2021-02-12
1091 눈 내리는 아침은 상큼하다 민문자 0 4294 2021-02-12
1090 외손자 민문자 0 4130 2021-02-12
1089 사과 민문자 0 3972 2021-02-12
1088 그리운 할어버지 민문자 0 3820 2021-02-12
1087 저부싱이 민문자 0 3776 2021-02-12
1086 스승의 말씀 민문자 0 3675 2021-02-12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