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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문자 시인
오작교(烏鵲橋)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153 등록일: 2020-08-27

 오작교(烏鵲橋)

 

                                          민문자

 

 

어머니 가시고 스무닷새칠월 칠석 하늘이 참 높다

97세 어머니는 35세 풋풋한 신부로 변신하셨겠지?

오늘 밤 어둠이 내리면 까마귀와 까치들이

오작교를 설치하고 선남선녀는 다리 양쪽에서 달려와

62년 만에 서로 부둥켜 포옹하겠지요

39세 아버지어머니 행복하세요!

비 내리지 않고 달님이 방끗 웃어주면 좋겠다

 

나는 꽃시 직녀

오늘 밤 만날 견우를 기다린다

시인에게 독자는 견우이지

집 앞 중학교 도서관 <지혜의 샘>에서

나를 초대한 견우님들이 열세 명이나 된다네

견우님들과 함께 꽃시』 이야기로 오늘 밤은 행복할 거야

세모시 한복 차림으로 가슴 설레며 8시가 되기를 기다리네

 

            (2020년 칠월칠석 저녁 7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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