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해 당신을
이룻/이정님
네 것 내 것 나누지 마
너와 나 太初로 부터 하나야
네 안에 널 태우는 불길 하나
그 흔들리는 行星 하나
그 장렬한 所望하나
우리를 풀밭에 풀어 놓고
그대로 자유롭게 살아
바다가 좋으면 바다로
산이 좋으면 산으로-
세상 복잡한 것 다 버리고
할 수 있는 일로도 먼족하며
쉽게 쉽게 말이야
우리에게서 서로를 빼고나면 아무것도 없어
늘 밀물처럼 서로 채워가며 살아야 해
이별할 수 없는 거리를 맞추며
지금처럼 태양을 품고
하루를 함께 열고 닫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