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아 놀자
서당 이기호
때 봄이 왔다
꽃들의 군락은
진진초록
산비탈에서
달려오고 있다
잔디이불 깔아 놓고
남녀노소
동심으로 돌아간다
동시 들여다보고
덕신덕신 나누는
또래 친구
재미지게 놀고 있다
문학의 한마당
해맑은 마음
가득 메워
문학아 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