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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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마음/서당 이기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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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호 |
추천: 0건
조회: 1635 등록일: 2020-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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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마음 서당 이기호 어머니 등에 메는 걸망에 아기 업고 보따리 들기 힘이 붙이는지 숨 모라 쉬고 땀방울을 흘리시고 있다 아동복 전문점에서 자녀의 의복 몇 가지 샀던 모양이다 헐한 옷 어디 있으랴 할인매장 찾아 던 것이다 일이년 지나면 작아 입지 못하는 아기 옷이다 선진국에서 아동복 부가치세 없어 싸다 우리나라의 옷 값 삼사배 비싼 것이다 대선의 주자는 이런 분야에 관심을 두어야 할 그 시기가 온 것이다 눈이 있으면 보시고 귀가 있으면 듣고 무람없이 작은 관심 속에 민심이 천심 이다 서민 품겨주는 대권의 주자가 나오시길 서민의 마음 일거다. * 무람없이 : 스스럼없이. 버릇없이. 하염없이. * 품겨주는 : 품에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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