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이기호 시인의 작품읽기

이기호 시인
구박
작성자: 이기호 추천: 1건 조회: 1939 등록일: 2011-07-08
구박

                    서당/이 기 호
 
구박은 아무에게나 하나
서로가 좋아하고
서로가 사랑하기에 구박하는 것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있기에 하는 것
 
서로가 한 걸음씩
양보하고 이해하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인간은 진실과 거짓이 상반하는 것
현명한 사람에겐
거짓을 진실로 전환시킬 생각을 하는 것
더욱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것
 
구박은 아무에게 하나
사랑할 수 있는 사람에게 하는 것.
 
    작품해설

 이수화(문학박사, 시인,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패러디하고 있는데 시적 화자의 저러한 패러디 어법은 물론 시인의 기획된 표상기법일 터이다. 그러나 한 걸음 더 접근해 숙독한다면 예시의 패러디 정신은 결코 대중가요나 패러디한 테스트가 안 한 사정과 만나게 된다. ‘구박’이라는 시니피앙의 기의 미는 시어머니의 며느리 구박이란 맹목성이 아닌 스승이 제자에게 가하는 사랑의 교편(종아리 치기 해쭉)인 것이다. 따라서 이기호 시의 이와 같은 패러디 정신은 딱딱하고 교육적인 제재를 재미있고 유연하게 표상 이미지를 형상화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패러디란 존재하는 예술 작품에 더 나은 새로운 예술성을 부여하여 가능한 한 최상의 것으로 발전시킨 상태 또는 그와 같은 상황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이다. 관능과 이기주의 보다는 높은 지적 수준으로 풍자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다.

댓글 : 0
이전글 부탁
다음글 아픔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67 설중매/서당 이기호 이기호 1 1713 2014-03-30
166 해동/서당 이기호 이기호 1 1720 2014-03-27
165 봄바람/서당 이기호 이기호 1 1818 2014-03-25
164 나의 삶/서당 이기호 이기호 1 1716 2014-03-23
163 사월이 오면/서당 이기호 이기호 1 1797 2014-03-17
162 봄의 절정/서당 이기호 이기호 1 1777 2014-03-15
161 봄/서당 이기호 이기호 1 1758 2014-03-12
160 행복의 길/서당 이기호 이기호 1 1764 2014-03-05
159 봄은 온다네/서당 이기호 이기호 1 1874 2014-03-05
158 행복의 씨앗/서당 이기호 이기호 1 1818 2014-02-26
157 스승의 은혜/서당 이기호 이기호 1 1897 2014-02-19
156 안성맞춤의 고장/서당 이기호 이기호 1 1754 2014-02-19
155 조병화 문학관/서당 이기호 [1] 이기호 1 1720 2014-02-09
154 펜촉이 마르지 않는 문향의 도시 [1] 이기호 1 1632 2014-02-05
153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이기호 0 0 2013-08-29
152 제10회 조병화 시 축제 개최 요강 [2] 이기호 1 2334 2013-04-13
151 스승의 길/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305 2013-01-13
150 감나무/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075 2013-01-01
149 눈의 풍경/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179 2013-01-01
148 내일을 위한 하루/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312 2012-07-16
147 사모곡/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239 2012-07-11
146 바람 소리/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233 2012-06-30
145 나의 어머니/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130 2012-06-28
144 하나/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288 2012-06-10
143 하늘의 별 이기호 1 2421 2012-05-28
142 그 사람이 보고 싶다/서당이기호 이기호 1 2527 2012-03-26
141 한 우물/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883 2012-03-06
140 종달새/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826 2012-03-06
139 시아버지의 마음/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531 2012-02-20
138 간운보월/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761 2012-01-24
137 고구마 줄기/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895 2011-12-20
136 걷고 있는 이 길/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554 2011-12-19
135 희망/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542 2011-12-14
134 남새 밭/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566 2011-12-14
133 어린이/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610 2011-12-09
132 토끼풀의 속설/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814 2011-12-08
131 단상/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843 2011-12-08
130 단비/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910 2011-12-05
129 우리 삶의 존재/서당이기호 이기호 1 2594 2011-12-04
128 두릅나물/서당이기호 이기호 1 2621 2011-12-03
127 안성의 혜성원/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625 2011-11-30
126 누에/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584 2011-11-23
125 민들레/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748 2011-11-17
124 어부/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716 2011-11-17
123 양극화/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584 2011-11-15
122 영일만의 꿈/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535 2011-11-13
121 문무대왕 수중릉/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722 2011-11-12
120 철책선/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821 2011-11-11
119 장애인석/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695 2011-11-10
118 돌아보기/서당 이기호 이기호 1 2480 2011-11-09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